충남도 내년 예산 사상 첫 5조 돌파
충남도 내년 예산 사상 첫 5조 돌파
  • 조한필·한권수·홍순황기자
  • 승인 2016.08.3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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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하구 생태복원-수소차 육성사업 등 탄력

대전시는 2조6347억·행복청은 3093억 확보

내년 충남도 정부예산 확보액이 사상 처음 5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시는 2조6347억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3093억원을 확보했다.

충남도는 정부가 확정한 내년 예산안(400조7000억원) 가운데 충남도 사업 국비는 국가시행 1조7109억원과 지방시행 3조4091억원 등 총 5조1200억원이 포함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국회에 제출된 2016년 정부예산안에 비해 무려 9851억원 많은 규모다. 올해 최종 확보한 4조7498억원에 비해 3720억원 늘어난 금액이다.

먼저 수소연료전지차 부품실용화 및 산업기반 육성 50억원이 확보돼 수소경제사회 선점이 가능하게 됐다. 또 융복합 디스플레이 소재부품 허브 구축은 20억원, 이차전지관리시스템 산업육성 기반 구축은 15억원을 확보했다.

환황해시대를 뒷받침할 사회간접자본 사업도 대거 정부예산안에 반영됐다. 서해선 복선전철은 5183억원이 반영되며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지난 2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대산-당진 고속도로는 9억원이 반영되며 첫 삽을 뜨게 된다. 당진∼천안 고속도로는 도의 건의액을 훨씬 웃도는 3217억원이 반영됐다.

생태환경사업도 많은 국비가 확보됐다. 서산 고파도 폐염전 생태복원사업에 2억1000만원이 반영되며 도가 역점 추진중인 연안 및 하구 생태복원이 본격 추진된다.

대전은 2조6347억원이 반영됐다.

이는 2016년 국비 확보액 보다 1038억원(4.1%)이 늘어난 규모다.

특히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건설사업비 100억원을 계획대로 확보해 내년도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앞두고 있고 대전나눔 숲 자연휴양림 조성사업비 129억원과 산림복지진흥원 건립 사업비 100억원을 신규사업에 반영했다.

신규사업은 체육진흥시설지원 34억원, 도안복합문화도서관 건립 32억원, 유전자진단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 20억원,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 15억원, 대전1·2산단 하수관로 분류화사업 5억원 등이다

계속사업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4957억원, 국방기술품질원신뢰성시험센터 121억원, 외삼~유성복합터미널 BRT 연결도로 80억원, 산림휴양녹색공간조성 105억원 등이 포함됐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지난해보다 408억원(15.2%) 증가한 3093억원을 확보했다.

신규 사업은 △세종세무서(8억원) △반곡동(4-1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15억원) △해밀리(6-4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16억원)가 새롭게 건립될 계획이며 2017년도 완료 사업으로는 △공주연결도로 1구간(229억원) △세종선관위청사(63억원) △대평동(3-1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163억원)가 있다.

/조한필·한권수·홍순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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