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금왕테크노밸리 조성사업 `순항'
음성 금왕테크노밸리 조성사업 `순항'
  • 박명식 기자
  • 승인 2016.08.2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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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보상 막바지 … 실시설계 인가땐 내년 초 착공 전망
막바지 토지보상절차에 들어간 음성군 금왕테크노밸리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쾌속질주하고 있다.

금왕테크노밸리는 음성군 금왕읍 유촌리와 봉곡리 일원에 총 사업비 1600억원이 투입되는 중대형 산단이다.

음성군은 지방으로 이전하고자 하는 수도권 기업을 유치함과 동시에 관내에 산재한 소규모 개별입지 공장들을 수용하기 위한 산업단지조성을 적극 계획·추진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탄생한 산업단지가 유촌산업단지, 오선산업단지, 성본산업단지 그리고 금왕테크노밸리 산업단지이다.

이미 유촌산단은 오는 10월 착공을 눈앞에 두고 있고, 오선산단도 토목공사가 60% 이상 진행된 상태이다.

이어 금왕테크노밸리 산업단지가 최근 실시설계인가신청을 완료하면서 이르면 내년 초 착공을 바라보고 있다.

주민들의 반대로 난항을 겪고 있는 성본산단도 보상절차를 준비하면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금왕테크노밸리 산단을 비롯한 4곳의 산단은 서로 인접해 있고 그 규모만도 모두 합치면 무려 120만평에 달하고 있다.

이 산단들은 중부고속도로 대소 IC에서 13Km, 동서고속도로 금왕 꽃동네 IC에서 1.5Km 거리에 위치해 있다. 1시간 이내에 서울은 물론 당진, 평택 산업기반과의 연계가 용이하다.

이 같은 교통 여건은 지방으로 이전하고자 하는 수도권 기업체들을 음성군에 조성된 산업단지로 몰리게 하는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

금왕테크노밸리의 경우 아직 25% 정도 토지보상 절차를 남긴 상황에서 90.4%의 입주율을 보이고 있다.

현재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체인 중국기업 2곳이 입주를 희망했고, 가구제조업체 3곳, 식료품 제조업, 플라스틱제조업, 비금속 광물제품 제조업, 금속가공제품 제조업 등 총 12개 업체가 입주를 신청해 놓은 상황이다.

금왕테크노밸리는 지난해 사업 시행자 동호건설※과 음성군, 충북도, 제주중국성개발이 MOU를 체결한 후 사업에 박차를 가해왔다.

/음성 박명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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