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주민생활 편의와 연료비 절감을 위해 도시가스 공급 사업을 조기 마무리하기로 했다.

군은 올해 5억9000만원을 들여 보은읍 이평리 일원에 1280m의 도시가스 공급배관을 설치하고 10월 말까지 이평리 715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군은 올해 남양리츠빌·예지빌라·양지마을·이안아파트·로얄아파트 등지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내년에 대동아파트·홍인주택·영진하이빌·황실아파트 등 이평리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평리 주민의 도시가스 조기공급 요구가 거세 이 지역의 도시가스 공급을 애초 계획보다 앞당겼다.

이평리 지역은 최근 아파트와 다세대 주택이 밀집해 새로운 주거지역으로 각광 받는 곳이다.

이번 도시가스 조기 공급에 따라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이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지난해 남산아파트·주공아파트·강변리츠빌 533가구에 처음으로 도시가스를 공급한 데 이어 2018년까지 보은읍 일원에 도시가스 공급을 완료하기 위해 사업의 고삐를 당기고 있다.

군 관계자는 “도시가스 조기 공급으로 지역 주민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청정 에너지 사용으로 군민의 삶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은 권혁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