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 신화'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충북대 명예 약학박사 학위 취득
`벤처 신화'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충북대 명예 약학박사 학위 취득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6.08.24 2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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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세계적 바이오산업 거점 되도록 대학과 힘 모을것”
▲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가운데)이 24일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열린 '2015학년도 후기학위수여식'에서 윤여표 총장에게 명예 약학박사 학위를 전달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24일 충북대학교 2015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명예 약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충북대는 서회장이 셀트리온을 세계 최초의 항체 바이오 시밀러인 램시마 개발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한 회사로 성장시켰고 그로 인해 충북지역 경제 발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해 명예 약학박사 학위 수여자로 선정했다.

명예박사학위를 받은 뒤 서정진 회장은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젊은 청년들에게 주는 이야기’를 주제로 졸업생들을 위해 짧은 강의를 했다.

서정진 회장은 “이번 명예박사 학위 수여는 셀트리온이 충북대학교 및 충북도와 함께 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 셀트리온은 충북대학교의 훌륭한 바이오 인적 물적 자원을 발판으로 충북대학교와 함께 바이오 제약 관련 기업을 세워 충북지역이 세계적으로 바이오 산업의 거점 지역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청주시 오창에 자회사 셀트리온제약을 둔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를 생산하는 대한민국의 종합생명공학 기업으로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국내 제약업체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서정진 회장은 샐러리맨에서 셀트리온그룹 총수로 발돋움한 벤처업계의 신화적인 인물로 바이오 의약품 제조업체인 셀트리온을 지난 2002년 설립해 국내 바이오엽계의 선두주자로 성장시켰다. 최근에는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로 사업을 확장해 투자한 영화 ‘인천상륙작전’이 흥행에 성공했고 셀트리온이 직접 론칭한 화장품 ‘스킨큐어’가 국내 화장품 업계의 한축을 점유하고 있다.

한편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693명, 석사 300명(일반대학원 181명, 특수대학원 119명), 박사 58명(전문대학원 1명, 일반대학원 57명), 명예박사 1명 등 총 1052명이 학위를 받았다.

/김금란기자

silk8015@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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