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안만족도 향상을 위한 상당경찰의 노력
치안만족도 향상을 위한 상당경찰의 노력
  • 송동헌<청주상당署 경무과장>
  • 승인 2016.08.22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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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광장
▲ 송동헌

최근 의정부 사패산 살인사건 등 전국적으로 인면수심의 강력사건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국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치안에 대한 불안감이 그 어느 때 보다 큰 것으로 보여진다.

언론을 통해 전파되는 잔혹한 강력범죄 보도로 인해 실제로 도내에서 발생한 살인과 강도사건은 2012년 122건, 2103년 88건, 2014년 84건, 2015년 77건(충북지방경찰청 통계)으로 꾸준히 감소했지만 도민들의 느끼는 불안감은 과거보다 더 증가하고 있다.

이에 상당경찰서에서는 도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방안을 모색해 특수시책을 추진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몇 가지만 소개하고자 한다.

첫째 ‘차량안심 포돌이 톡톡’ 제도이다. 최근 주차된 차량을 대상으로 한 털이범 등 차량 관련 범죄가 빈발함에 따라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제도로 지난 2월 오원심 경찰서장의 제안으로 도입되어 차량관련 범죄예방에 탁월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그 동안 창문개방, 시동걸림 등 범죄의 위험성에 노출된 차량을 대상으로 5247건의 ‘차량안심 포돌이 톡톡’ 홍보물을 부착했고 중앙 및 지방지 등 언론매체를 통해 집중적인 홍보를 실시했다.

제도 시행 이후 현재까지 차량관련 범죄 발생이 67%나 감소하는 등 획기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고 이 제도가 좋은 제도로 평가되어 지난 5월 12일부터 도내 전 경찰관서에 확대 시행 중에 있으며 서울청, 강원청 및 경기청 일부 경찰서에서도 벤치마킹 시행 중에 있다.

둘째, 상당경찰서를 찾는 민원인의 입장에서 생각한 결과 도출한 ‘감동 콜’제도와 ‘민원인 주차공간 확보’이다. 상당경찰서는 시내 외곽지에 위치하다보니 대중교통을 이용해 올 경우 민원인이 상당히 불편함을 느낀다.

이에 상당경찰서에서는 민원인들의 교통불편을 다소나마 해결하기 위해 현관 앞에 ‘감동 콜’존을 설치해 차량을 항시 대기시켜 놓고 민원인 귀가시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조사를 마친 직원이 민원인에게 귀가여부를 물어서 개인 차량이 없다고 하면 ‘감동 콜’ 차량으로 시내까지 태워다 주고 있는데 차량 안에서 조사과정에서 부족했던 설명도 보충해 주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등 친절한 경찰상 모습을 보여 줌으로써 치안만족도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민원인을 위한 주차공간 확보’는 개인차량을 이용해 상당경찰서를 찾아오는 민원인들이 주차공간 부족으로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하기 위해 기존 20면으로 되어 있던 주차면을 10면 더 늘려 총 30면으로 확대한 것이다.

셋째,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는 기회를 갖기 위한 ‘찾아가는 치안정책 설명회’시행이다.

지난 5월 25일 분평지구대 관내 주민 50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상당경찰서 관내 지역주민 300여명을 상대로 치안설명회를 실시했는데 주민들의 불편·불만 사항 30여건을 해결하는 등 지역주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상당경찰서에서는 타인에 대한 배려와 공감의 자세가 민원인 및 치안수요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근본이라고 여기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 할 수 있도록 주민편의를 위한 치안시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치안만족도 향상에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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