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1040억 2위 … 매출액 2934억 1위
메디톡스 352억 … 영업이익률 58.51% 3위
메디톡스 352억 … 영업이익률 58.51% 3위
오창과학산업단지에 본사와 자회사를 둔 바이오기업들이 코스닥에서 상반기 영업이익 톱10에 들었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따르면 오창에 자회사 셀트리온제약을 둔 셀트리온(회장 서정진)이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국내 제약업체 가운데 1위, 코스닥 상장사 가운데 2위를 기록했다.
셀트리온의 상반기 매출액은 2934억원으로 코스닥 상장사 가운데 가장 많았다. 영업이익은 1040억원으로 컴투스(매출액 2617억원, 영업이익 1084억원)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35.46%였다.
또 셀트리온의 영업이익 1000억원 돌파는 제약사 가운데 유일하다.
특히 셀트리온은 최초의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가 유럽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는데다 미국 진출이 올해 안에 이뤄질 것으로 보여 성장세가 더욱 강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바이오제약 기업 메디톡스(대표 정현호)는 영업이익률이 58.51%로 코스닥 상장사 가운데 3위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602억원인데, 영업이익이 352억원에 이르렀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44% 상승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4%, 35%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10%,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5%, 17% 상승했다.
메디톡스측은 “국내 및 해외 시장에서의 제품 매출 호조로 반기초 매출액 500억원을 돌파했으며, 연매출 1000억원 달성이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안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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