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장에 이철성 내정… 충북출신 총수 탄생 불발
경찰청장에 이철성 내정… 충북출신 총수 탄생 불발
  • 하성진 기자
  • 승인 2016.07.2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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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출신 이상원 서울경찰청장 고배

○…28일 신임 경찰청장에 이철성 경찰청 차장(58·간부후보생 37기)이 내정되면서 내심 충북 출신 이상원 서울경찰청장(58·간부후보생 30기)의 승진을 기대했던 도내 일선 경관들이 낙심.

청와대는 이날 박근혜 대통령이 신임 경찰청장에 이철성 차장을 내정했다고 발표.

이 내정자는 순경으로 경찰에 입문해 간부후보생 시험을 거쳐 치안정감까지 오른 입지전적 인물이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

이 내정자와 막판까지 치열하게 경쟁했던 보은 출신의 이상원 서울청장은 고배를 마시면서 다음 달 이뤄지는 고위직 인사에 맞춰 제복을 벗을 것으로 예상.

이 청장은 인천청장, 경찰청 차장, 서울청장을 거치면서 능력이 검증됐다는 평가를 받아 지역에서는 그의 발탁을 잔뜩 기대했던 게 사실. 그가 낙점됐으면 2012년 당시 김기용 경찰청장(제천)에 이어 두 번째 ‘충북 출신 경찰 총수’기록을 갖게 되는데 아쉽게도 실패.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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