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보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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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경애<청주시 지적정보과 공간정보팀장>
  • 승인 2016.07.25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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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광장
▲ 권경애

공간정보(spatial information)는 ‘지상, 지하, 수상, 수중 등 공간상에 존재하는 자연적 또는 인공적인 개체에 대한 위치정보 및 이와 관련된 공간적 인지와 의사결정에 필요한 정보’라고 정의돼 있다.

정보통신기술과 측량기술의 발달로 공간정보서비스도 끝없는 발전의 가속이 붙는다.

국가기본도인 1000분의 1 수치지형도는 측량을 통해 지표면 상의 위치와 지형 및 지명 등 여러 공간정보를 일정한 축척에 따라 기호나 문자, 속성 등으로 표시하여 정보시스템에서 분석, 편집 및 입력·출력할 수 있도록 제작되는 것이다.

국토의 지형지물을 표현한 지도로서 부동산관리,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 도시계획(지역계획), 토지이용, 환경보전, 지리정보 이해 등의 역할을 수행하며 행정업무별 주제도의 근간이 된다.

제작과정을 보면 ‘고해상도 항공촬영 > 기준점측량 > 수치도화작업 > 현지 지리조사 > 수치지도 1.0제작(도면)> 수치지도 2.0제작(속성) > 연속수치지도제작’의 과정을 거쳐 기본도로써 면모를 갖추게 된다.

청주시는 1000분의 1 수치지형도를 1996년부터 국토부의 국비지원을 받아 시내 중심부를 기점으로 하여 청주시 전역에 걸쳐 연차적으로 신규와 갱신작업을 반복 수행하며 2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공간정보의 기본 데이터로써 각종 토목, 건설 행정업무의 기초적인 시스템체계를 유지하며 현재에 이르게 되었다.

청주시는 통합해인 2014년부터 면적이 기존 153㎢에서 940㎢으로 6배 이상 넓어짐에 따라 옛 청원군 지역을 포함해 추가 제작하고 있다.

올해까지 211㎢을 제작완료했고, 연속사업으로 올해도 국비포함 39억원을 들여 남일면, 남이면, 옥산면, 오창읍 일대 지역 188㎢을 제작준비 중이다.

앞으로 2018년까지 연속적으로 국토부의 국비를 지원받아 통합청주시 전역에 걸쳐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렇게 제작된 수치지형도의 활용사례는 사회기반시설로 경제발전의 필수요소인 도로망의 확충에 따른, 기획, 설계는 물론 도로의 횡, 단면으로 토사량을 계산하고, 도로 위의 각종 시설물을 설계해 의사결정의 중요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시민의 안전망 구성을 위한 CCTV 관제센터에서는 차량번호를 인식하고 수배 차량 DB와 대조해 범죄예방까지 가능하게 한다. 생활의 편리와 시민의 발이 되는 버스정보시스템, 국토의 이용, 개발과 보전은 물론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도시정보시스템, 가로등관리시스템, 종합산림관리시스템, 부동산관리시스템 등 지도를 필요로 하는 모든 행정업무의 기본도로써 충분히 그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재난, 재해 방지를 위한 상하수도·가스·전기·통신 등의 7대 지하시설물, 도로시설물의 관리와 도로굴착 및 각종 인허가 등에 활용되며 지하시설물 수치지도를 통해 매설된 관로의 위치파악은 물론 관련 속성 DB를 분석해 관로의 상태를 파악한다.

현지의 상황에 맞는 새로운 공법의 시스템을 도입, 적용하는 등 시민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공간정보는 필수 정보자원이 되고 있다.

청주시의 공간정보는 지금도 시민의 안녕과 질서를 위해 교신 중이다. 삐!~ 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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