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충북체육회 출범 100일 즈음해
통합 충북체육회 출범 100일 즈음해
  • 한흥구<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 승인 2016.07.04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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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 한흥구<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옛 충북체육회와 충북생활체육회가 통합한 충북체육회가 지난 3월 22일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통합 충북체육회는 관련규정 및 체육단체 통합추진위원회 승인에 따라 옛 충북체육회 가맹경기단체장 48명과 옛 충북생활체육회 정회원단체장 34명, 시·군생활체육회장 11명 등 총 93명의 대의원으로 구성됐다.

초대 회장은 충북체육회 규약에 따라 이시종 도지사가 추대됐다. 통합 충북체육회는 앞으로 학교체육과 생활체육, 전문체육진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여 유기적 연계를 통한 선순환구조를 만들어나간다는 방침으로 출범 100일에 즈음해 성과와 비전을 제시하고자 한다.

통합 충북체육회 출범 후 첫 종합대회로 지난 5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서울특별시 일원에서 개최된 ‘2016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 참가한 충북선수단은 대회 하이라이트인 입장식에서 오는 9월 열리는 제1회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를 전국의 생활체육인들에게 널리 알렸다.

그라운드골프 종합 2위, 줄다리기 종합 3위, 국학기공 어르신단체전 1위, 농구 대학부 2위 등 각 종목에서 고루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풍성한 성과를 거뒀다.

같은 시기 5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강원도 일원에서 열린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충북선수단은 초등학교 19종목, 중학교 36종목, 선수 788명과 임원 304명 등 모두 1092명이 참가해 금메달 32개, 은메달 37개, 동메달 46개 등 모두 115개를 획득했다.

이는 지난해 대회보다 메달 23개를 더 많이 획득, 종합 6위를 달성한 것으로 충북체육의 명예를 드높였다.

또한 충북도민 대화합 잔치인 제55회 충북도민체육대회는 지난 6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단양군에서 열려 일반부 24개 종목, 학생부 4개 종목, 11개 시·군의 선수 3146명, 임원 1374명 등 총 4520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청주시가 3년 연속 종합우승했고, 2위는 충주시가 3위는 진천군이 차지했다.

한편 지난 3월 22일 창립총회에 이어 전문체육을 담당했던 충북체육회와 생활체육회가 5월 2일 제1차 이사회를 개최함으로써 명실 공히 하나가 됐다.

이를 계기로 11개 시·군체육회와 67개 종목별단체가 통합 등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들의 통합은 6월말까지 가능한 마치도록 권고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도내 11개 시·군 체육회 중 10개 시·군이 통합을 완료했다.

새롭게 출범한 충북체육회는 생활체육 참여율을 2020년까지 60% 늘리고, 체육동호인을 50만명으로 확대하며 전문체육 선수 16만명으로 저변 확대를 통해 내년도 충북에서 개최하는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 3위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평생 즐기는 스포츠, 선순환하는 스포츠, 도 위상을 높이는 스포츠, 도민에게 사랑받는 스포츠로 나갈 예정으로, 통합 충북체육회가 도민행복시대를 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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