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보훈의 달' 참전용사 기사 등 시의적절한 보도… 시민들 큰 감동
`호국보훈의 달' 참전용사 기사 등 시의적절한 보도… 시민들 큰 감동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6.06.26 1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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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타임즈 독자권익 위원회 6월 회의

청주 삼겹살거리 보도 등 지역경제 활성화 관심 필요

1면 `청주 미분양 대란 온다' 기사 도표와 함께 잘 편집

충청타임즈 독자권익위원회 6월 회의가 지난 24일 오후 5시 편집국장실에서 열렸다. 이날 독자위원들은 ‘6·25 참전용사 홍용희옹을 만나다’는 호국보훈의 달에 맞는 시의적절한 기사였고, 충청타임즈 주관‘제42회 충청 보훈대상 시상식’은 나라를 위해 희생한 유공자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확대해야 할 가치있는 행사라고 평가했다.

 

'참전용사 홍용희 옹을만나다' 보도

청소년 · 학생들에게 값진 의미 전달

◇ 오수희 위원장(대한미용사회 충북도지회장)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3일 3면에 다룬 ‘6일 현충일…6·25 참전용사 홍용희 옹을 만나다’기사는 감동적이었다. 전쟁을 겪지 않은 청소년과 젊은이들에게 이 기사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얼마나 많은 이들이 희생했는지, 그들의 숭고한 희생이 얼마나 값진 것인지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20살 때 전쟁터에 나가 죽음의 경계를 넘나들었던 홍 옹의 삶은 역사 그 자체다. 현충일이나 6.25 한국전쟁 때만 이런 내용을 다루기보다 연중기획으로 보도했으면 한다.

 

'대학생 울리는 인터넷 전당포' 피해

기획성 기사로 사회면에 보도 필요

◇ 전병순 부위원장(한국BBS충북연맹 수석부회장) =22일자 4면 박스기사로 다룬 ‘대학생 울리는 인터넷 전당포’제하의 기사는 소비자원이 피해 사례를 발표한 것으로 대학생 피해 실태를 중심으로 기획할 필요가 있었다. 청주시가 서문동 삼겹살 거리 활성화를 위해 많은 재정을 쏟아붓고 있다. 사람들은 재미있으면 몰린다. 삼겹살 거리라고 삼겹살만 먹을 수 없다. 포석정처럼 삼겹살 거리에 발 담그고 놀 수 있도록 조성해 보는 것도 사람을 끌어모을 수 있는 방법이다. 삼겹살 거리 활성화를 위해 언론이 관심을 가지고 다뤘으면 한다.

 

충청보훈대상 시상식 의미있는 행사

기업인 후원 이끌어내 확대했으면...

◇ 손희원 간사(한국JC특우회 친목위원장) =매년 충청타임즈가 주관해 개최하고 있는 제42회 충청보훈대상 시상식은 의미있는 행사인 만큼 뜻있는 지역 기업인들의 후원을 끌어내 확대했으면 한다. 매년 한국전쟁에 참여한 참전 용사들이 세상을 떠나 생존자들이 줄어들고 있다. 이와 함께 21일자 3면 ‘6·25 참전 유공자 명예수당 지자체 간 차이… 형평성 논란’기사는 시의적절한 기사였다. 기사를 보니 참전용사가 사망할 시 명예수당을 미망인에게 승계하도록 운영하고 있는 지자체는 충주, 진천, 영동 3곳 뿐이다. 국가 유공자에 대한 예우차원에서 명예수당 차등지급 문제 등을 자치단체가 해결했으면 한다.

 

뜻깊은 충청보훈대상 시상식 행사

청소년 등 참여 방안 모색 등 제안

◇ 남동우 위원(청주우리신협 이사장) =24일자 1면에 충청타임즈가 주관한 ‘제42회 충청보훈대상’시상식 관련 사진과 내용이 게재됐다. 전날인 23일자 3면에는 보훈대상 수상자들의 사진과 공적이 게재됐다. 충청보훈대상 시상식은 뜻깊고 가치있는 행사다. 지역마다 우후죽순 열리는 수백개의 행사와는 비교가 안 될 만큼 가치가 있는 행사다.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 또 내년부터는 청소년들과 대학생들에게 국가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도록 행사 참여 방안을 모색했으면 한다.

 

적십자사 직우너 징계 관련 보도처럼

충청타임즈가 감시 역할 철저히 해야

◇ 권광택 위원(전 국제라이온스협회 충북지구(356-D) 총재) =13일자 3면 ‘적십자사 충북지사 직원들 무더기 징계’기사를 보고 시민으로서 적십자사에 대한 실망감이 컸다. 시민들이 적십자사 회비를 내는 것은 지역의 어려운 사람을 돕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급식지원비 3800여만원을 횡령하고 위기 순간 사람의 목숨을 구해야 하는 수상 안전 자격증까지 부정 발급한 것은 도덕적 해이가 도를 넘어선 것이다. 이런 일이 발생하면 문제의 직원 때문에 적십자 회비 납부율이 낮아져 어려운 이웃들을 지원할 기금이 부족해진다. 언론의 이에대한 철저한 감시가 필요하다.

 

신규 아파트 과잉공급 문제 보도

도표 · 기사가 시각적으로 잘 편집

◇ 박춘섭 위원(전 CJB 보도국장) =21일자 1면에 최근 신규 아파트가 과잉공급되는 문제를 다룬 ‘2020년 청주 미분양 대란 온다’기사를 보도했다. 도표와 함께 시각적으로 잘 편집됐다. 같은 날 중앙 일간지도 1면 톱기사로 ‘207~2018년 2년간 입주 쓰나미’를 다뤘다. 그만큼 아파트 과잉공급은 아파트 값 하락 등으로 이어져 사회문제화될 정도로 전국 공통의 심각한 사안이 됐다. 이 시점에서 신규 아파트 건축 승인 문제도 다룰 필요가 있다. 또한 과잉공급돼 남아도는 아파트의 대안을 짚어봤으면 한다.

 

충북지역 가뭄 실태와 문제점

심층적으로 조사 보도 했으면

◇ 조천희 위원(한국토목학회 수석부회장) =최근 페이스북에서 제천 의림지가 가뭄으로 바닥이 드러나 시민들이 말조개를 잡는 사진을 본 적이 있다. 충북지역에 비가 조금 내렸지만 해갈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예년에 비해 가뭄이 어느 정도인지 그 실태와 가뭄으로 인한 문제는 어떤 점이 있는지 계절적으로 시의적절하게 심층적으로 보도했으면 한다. 지난 15일자 1면에 사진과 함께 실린 여성단체협의회의 여성안전 특별대책 요구 기사의 사진 설명 말미에 ‘여성 폭력 혐오 근절 대책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고 표기했다. 대부분 신문과 방송들이 이런 식으로 쓰고 있는데 성명서를 발표한다는 표현은 적절한 어휘구사가 아니다. ‘성명을 발표했다’로 표기했어야 한다. 작은 부분까지 세심한 신경을 써야 한다.



◇ 엄경철 편집국장=위원님들이 지적하신 내용은 즉각 개선하도록 하겠습니다. 주문하신 내용은 지면에 적극 반영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리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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