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구청, 인사교류 합의
시-구청, 인사교류 합의
  • 장영래 기자
  • 승인 2006.12.1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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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전시장-5개 구청장 간담회
박성효 대전시장과 5개 구청장들이 시·구간 인사교류협약에 합의했다.

이로써 대전시와 각 구청간 활발한 인사교류 기반을 마련해 앞으로 원활한 시-구정협력의 기폭제로 작용할 전망이다.

또한 일부 기술직렬의 경우 광역인사체제를 도입해 승진후보자 명부를 시에서 통합작성해 자치단체간 인사 불균형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본격적인 민선 4기 시·구 현안사업 추진을 앞두고 14일 아침 5개 구청장들과 조찬을 겸한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간 박 시장이 누차 강조해온 시·구정간 연계·통합성에 기초한 시·구정 협력의 틀이 구체화되는 자리가 됐다는 평가다.

민선 4기 출범 이후 공식적으로는 두 번째 마련된 이날 간담회에서 박 시장은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주차관리요원 구청 이관과 교통업무 위임에 따른 재정지원 등에 대해 시의 입장을 설명하고 구청장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장우 동구청장은 "침체된 동구지역의 활로모색을 위해서는 교육환경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용운동·자양동 지역의 대학촌(캠퍼스타운) 조성사업의 조기추진"을 요구했다.

이은권 중구청장은 "뿌리공원의 하상주차장 철거문제와 관련해 주차공간 부족으로 관람객의 불편을 초래해 대전의 관광명소중 하나인 뿌리공원이 쇠퇴할 우려가 있다"며 "뿌리공원 하상주차장을 존치해 줄 것"을 건의했다.

가기산 서구청장은 "남선공원 축구장의 카페트식 인조잔디를 전면교체해 다목적 구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조성사업비를 지원해 달라"고 했다.

유성구 진동규 청장은 "유성구청 앞 궁도장이 하천정비로 이전이 불가피하다"며 "복용근린공원에 국궁장을 건립할 수 있도록 시의 소요사업비를 지원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정용기 대덕구 청장은 "신탄진 지역 하수관거 정비사업 추진에 구비를 투입할 여력이 없다"며 "열악한 재정여건을 감안하여 구비부담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시가 배려해 줄 것"을 각각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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