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원 잠사균이시험장, 제작기술 교육
충북농업기술원 잠사균이시험장(시험장장 곽병한)은 양잠농가에서 누에동충하초를 재배하고 남은 부산물을 활용할 방안을 2년여간 연구한 끝에 누에고치를 염색한 칼라 누에고치를 활용한 공예품을 개발하게 됐다.
이 공예품은 누구나 간단한 교육을 받으면 손쉽게 각양각색의 작품을 만들수 있는데 인형, 나비, 꽃, 참외 등 다양한 모양을 표현할 수 있으며 문발, 액자 등 완제품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이에 잠사균이시험장에서는 크리스마트리 5개를 제작해 도청 및 청주시 상당·흥덕구청 등 민원실에 전시하여 이를 관람하는 많은 도민들의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어 벌써부터 교육을 받고자 하는 희망자들이 줄을 서고 있다.
또 누에고치 공예품은 농한기에 농가에서 직접 만들어 판매할 수 있으며, 체험학습 및 공예 재료로 활용도가 많을것으로 예상돼 농가의 소득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칼라누에고치 공예작품을 만들기 원하는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오는 20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매주 수요일에 제작 기술을 제공할 계획이다. (문의 043-220-5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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