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에고치로 만든 공예품 보셨나요
누에고치로 만든 공예품 보셨나요
  • 김현정 기자
  • 승인 2006.12.14 0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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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원 잠사균이시험장, 제작기술 교육
   
백색의 누에고치가 빨강, 파랑, 노랑색 등 형형색색의 크리스마스 트리나 매미, 잠자리, 펭귄 등 동·식물로 탈바꿈하는 공예기술이 무료로 제공돼 관심있는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다.

충북농업기술원 잠사균이시험장(시험장장 곽병한)은 양잠농가에서 누에동충하초를 재배하고 남은 부산물을 활용할 방안을 2년여간 연구한 끝에 누에고치를 염색한 칼라 누에고치를 활용한 공예품을 개발하게 됐다.

이 공예품은 누구나 간단한 교육을 받으면 손쉽게 각양각색의 작품을 만들수 있는데 인형, 나비, 꽃, 참외 등 다양한 모양을 표현할 수 있으며 문발, 액자 등 완제품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이에 잠사균이시험장에서는 크리스마트리 5개를 제작해 도청 및 청주시 상당·흥덕구청 등 민원실에 전시하여 이를 관람하는 많은 도민들의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어 벌써부터 교육을 받고자 하는 희망자들이 줄을 서고 있다.

또 누에고치 공예품은 농한기에 농가에서 직접 만들어 판매할 수 있으며, 체험학습 및 공예 재료로 활용도가 많을것으로 예상돼 농가의 소득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칼라누에고치 공예작품을 만들기 원하는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오는 20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매주 수요일에 제작 기술을 제공할 계획이다. (문의 043-220-5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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