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착륙 우려 씻고 통합시너지 효과
경착륙 우려 씻고 통합시너지 효과
  • 석재동 기자
  • 승인 2016.06.08 2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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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돌아본 출범 2년 통합 청주시 성과는?

① 세계가 주목하는 경제도시 도약

기업 투자유치 18조8465억 … 옛 청주·청원 4년 총액 상회

TP·오창3 등 6개 산단 조성·청주산단 국비 1850억 확보
▲ 청주시는 지난 1월 26일 이승훈 청주시장(오른쪽 다섯 번째)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SK하이닉스와 충북도·청주시 간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통합 청주시가 출범한 지 2년이 됐다. 지난 2014년 7월1일 첫발을 뗀 통합시는 상당기간 옛 청주시와 청원군 구성원 및 조직 간 갈등으로 경착륙할 것이라는 전망을 뒤로하고 경제 등 각종 지표에서 통합시너지효과를 톡톡히 내고 있다. 68년 만에 하나가 된 통합시 2년간의 발자취를 5회에 걸쳐 짚어본다.

#사상 최대의 투자유치 … 48개 기업 18조8465억원

통합 청주시는 2014년 7월1일 이승훈 초대 시장의 취임과 동시에 ‘일등경제 으뜸청주’를 시정목표로 정하고 지역경제활성화와 대한민국 제일의 경제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

그 결과 투자유치, 사업체 수, 무역수지 등 각종 경제지표에서 어려운 국내 경제여건 속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었다.

시는 48개 기업과 18조8465억원의 사상 최대의 투자유치 실적을 올렸다. 통합전인 민선5기 4년간 투자유치 총액인 6조9996억원(옛 청주시 5051억원, 청원군 6조4945억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세계적인 반도체기업인 SK하이닉스와 셀트리온제약, LG생명과학, 녹십자 등 바이오의약 분야의 세계적 선도기업들이 잇따라 청주투자를 결정했다. 최근에는 이란과 2조원대 투자협약을 하는 등 청주는 정보통신(IT)과 생명산업(BT) 분야에서 세계가 주목하는 경제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100년 미래 먹거리 기반 산업지도 다시 그려

시는 투자유치를 뒷받침하기 위해 청주테크노폴리스, 오창제3산업단지, 오송제2생명과학단지 등 6개 산업단지를 조성 중이다. 오창테크노폴리스 등 4곳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정부 공모사업인 청주산단경쟁력강화사업,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선정돼 지역의 산업지도를 다시 그리는 쾌거를 올리기도 했다.

경쟁력강화사업은 2024년까지 총 6183억원(국비 1066억원, 지방비 738억원, 민간자본 4379억원)이 투입돼 노후한 청주산단을 주거, 상업, 공업이 공존하는 산업단지로 변모하게 된다.

국비 1850억원이 투입돼 조성되는 도시첨단산업단지(예상부지 송절동 일대)는 2000여명의 고용유발과 3600억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예상된다.



#일자리창출이 최고의 사회복지

‘일자리창출이 최고의 사회복지’라는 이승훈 시장의 신념처럼 통합시는 일자리분야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일자리사업분야는 5만891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실적으로는 공공근로, 지역공동체일자리 등 공공부문 직접일자리사업을 통해 저소득층, 실업자, 노인 등 취업 취약계층 6878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39곳의 육성을 통해 467명의 고용을 창출하는 등 일자리의 양뿐만 아니라 질을 높이는 데도 성과를 거뒀다.

/청주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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