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기업 기사 1면 배치 … 눈길 끌었다
향토기업 기사 1면 배치 … 눈길 끌었다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6.05.29 17: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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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타임즈 독자권익위원회 5월 회의

`충북도 · 청주시 개발사업 중복 투자 우려' 차별성 돋보여

지역기업·자영업자 애로사항 파악… 지면 소개 등 주문도

충청타임즈 독자권익위원회 5월 회의가 지난 27일 오후 5시 편집국장실에서 열렸다. 이날 독자위원들은 5월 지면 평가를 통해 순수전기버스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충북 향토기업 우진산전 기사를 1면에 전면 배치해 독자들에게 지역기업에 대한 관심을 끌어냈다고 평가했다.

 

독자들 건강식품에 높은 관심

지역 특이 농·특산물 소개 필요

# 오수희 위원장(대한미용사회 충북도지회장) =털보기사 박노일씨가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 임명 축하 문구를 차량에 부착한 것을 찾아내 기사화한 기자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방송에서 자두색 생강이 청주시 오창에서 생산된다는 내용을 본 적이 있다. 건강식품으로 뜨는 자두색 생강이 우리 지역에서 생산된다는 것만으로도 자부심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을 반영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특이한 농작물을 지면에 소개해도 좋을 듯하다.

 

한국도자기·우진산전 등

향토기업 지속 발굴·소개를

# 전병순 부위원장(한국BBS충북연맹 수석부회장) =27일자 1면 ‘충북 향토기업 우진산전, 전기버스시장 선도한다’제하의 기사는 지역민으로서 자부심을 갖게 한 기사였다. 지역 언론에서 한국도자기, 우진산전과 같은 향토기업에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지켜봐 준다면 지역에 뿌리를 내린 기업들이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다. 앞으로도 향토기업의 특장점을 발굴해 지면에 소개해 주었으면 한다.

 

'충북 생사 모르는 실종아동' 기사

지역 관심·경각심 불러일으켜

# 손희원 간사(한국JC특우회 친목위원장) =5월 25일은 세계 실종 아동의 날이었다. 이와 관련해 26일자 1면에 ‘충북 생사 모르는 실종아동 19명’기사는 실종아동에 대한 지역의 관심과 경각심을 심어줬다. 지난 17일자 1면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 발탁 계기-충북출신 정관계 인사들 새삼 주목’기사를 관심있게 읽었다. 이원종 비서실장과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반 총장에 대해 언론에서는 충청 대망론이라는 식으로 지역 이기심을 주장하기보다 충청권에서도 인물을 키워야 한다는 방향으로 접근했으면 한다. 지역에서 인물을 키워야 한다.

 

대한민국연극제 새달 3일 개막

언론서 지면 통한 홍보 등 필요

# 권광택 위원(전 국제라이온스협회 충북지구(356-D) 총재) =한국연극협회 충북지회가 주최하는 1회 대한민국연극제가 다음 달 3일부터 청주에서 열린다. 그러나 홍보가 부족해서인지 모르겠으나 행사 자체를 모르는 시민이 많다. 1주일 후 개막되는 대한민국연극제에 지역민들도 잘 알지 못하는데 타 시·도 사람들이 청주를 찾아올지 의문이다. 청주에서 개최되는 전국 규모 행사인 만큼 지역 언론이 홍보에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 임명

도민 자긍심 고취 위한 보도를

# 남동우 위원(청주우리신협 이사장) =충북 출신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 임명과 관련해 많은 지면을 할애해 보도했다. 도민이 기대하는 만큼 이원종 비서실장도 충북인으로서 자부심을 갖도록 동기 부여를 해줬으면 한다.

11일자 1면에 게재된 ‘충북도·청주시 대규모 개발사업 중복 투자 우려’기사는 도와 시의 힘겨루기로 사업 효과를 반감시킬 수 있다고 지적해 차별화된 기사였다.

18일자 9면‘잡초만 반기는 자전거 도로’ 기사는 수십억원을 쏟아부은 사업이 방치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한 것으로 눈에 띄었다.

12일자 8면 ‘홍성열 증평군수 경제 행보’기사는 홍 군수가 지역 특산물 판로 개척을 위해 중국 지역을 방문한다는 내용이었다. 지자체와 단체장이 지역특산물 판매에 관심을 가져준다면 기업인에게는 큰 힘이 된다. 더 많은 지자체가 지역에 관심을 갖도록 언론이 지속적으로 보도해 주길 바란다.
 

청주국제공항 활주로 민간인 진입

낙수보다 주요 기사 처리했어야

# 박춘섭 위원(전 CJB 보도국장) =지난 4일자 3면 도토리 기사 ‘뻥 뚫린 도로 알고 보니 활주로, 청주 공항 달린 여자운전자 황당’은 낙수로 다룰 사안이 아닌 주요 기사로 처리했어야 했다. 군 부대 행사 참석자가 아무 제지없이 활주로에 진입할 수 있었던 것 자체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이원종 전 충북도지사의 대통령 비서실장 임명이 최근 정치권의 화두였다. 특히 17일자 2면 개인택시 기사인 털보 박노일씨가 이원종 비서실장 임명 축하 문구를 차량에 부착했다는 기사는 독자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지역신문 강점 활용한

지역기업 성장 유도 필요

# 조천희 위원(한국토목학회 수석부회장) =지난 25일 세종경제뉴스가 창간기념식을 했는데 행사를 다룬 신문은 충청타임즈가 유일했다. 종합일간지가 아닌 특화된 경제 뉴스의 출범을 알리는 것도 경제인들에겐 소중한 정보다. 광고 지면이 여유가 있을 때 지역 기업과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어려운 곳을 찾아내 기사도 써주고 특정요일 특정 면을 배정해 무료로 광고도 서비스로 게재해주는 파격적인 사업을 추진했으면 한다. 지역 신문이라는 강점을 활용해 지역에 소재한 기업과 자영업자들과 함께 성장해 간다는 것도 언론의 역할로 생각된다.

# 엄경철 편집국장 =위원님들이 지적하신 내용은 즉각 개선하도록 하겠습니다. 주문하신 내용 역시 지면에 적극 반영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리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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