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스킨큐어 청주에 오나
셀트리온 스킨큐어 청주에 오나
  • 충청타임즈 기자
  • 승인 2016.05.22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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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회장 오창 염두 … 10만㎡규모 공장설립 추진

실무진 용지 주변 여건 등 종합 고려후 市 접촉 계획

기능성 화장품 전문기업 셀트리온 스킨큐어(CELLTRION SKINCURE)가 청주에 공장 신축을 추진 중이다.

22일 셀트리온 그룹에 따르면 청주시 오창읍이 고향인 서정진 회장(사진)의 지시로 그룹 실무진에서 약 10만㎡ 규모의 공장용지 후보지 중 적합지를 고르는 비교·검토 작업을 진행 중이다.

유달리 애향심이 강한 서 회장은 ‘신규 공장용지는 고향 주변에서 골라보라’고 내밀히 지시했다는 후문도 들린다.

서 회장은 최근 청주에서 열린 한 초청강연에서 “셀트리온 그룹의 추가 투자를 위해 청주에 부지를 알아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실무진은 용지 주변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밑그림 작업을 추진한 후 청주시와 접촉할 계획이다. 2013년 셀트리온 그룹은 ‘BB크림 대유행’을 주도했으며 브랜드 ‘한스킨’을 인수한 후 지난해 사명을 셀트리온스킨큐어로 변경하고 바이오 기술을 접목한 화장품 신소재 개발을 진행해왔다.

최근 배우 김태희와 5년 장기 모델계약을 하고, 세계 시장을 노크하고 있다.

올해는 ‘피부 관리(care)’를 넘어 ‘피부 치료(cure)’에 도움을 주는 여성용 기능성 화장품을 비롯해 남성·영유아를 위한 프리미엄 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을 만들고 있다.

셀트리온 그룹 관계자는 “서 회장의 고향인 오창을 염두에 두고 공장용지를 알아보라는 지시를 받고 담당 임원이 몇 군데를 검토 중인 상태”라고 말했다.

공장신축을 측면 지원하고 있는 박정희(새누리당) 청주시의원은 “산업단지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데 조만간 이승훈 시장과의 면담을 추진해 대규모 투자가 청주로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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