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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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영래 기자
  • 승인 2006.12.12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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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이 하나로 뭉친다
충청권 3개시·도 자치단체장이 한자리에 마주앉아 '정부의 충청권 홀대'에 대한 대응방안을 모색한다. 10여일째 단식을 하다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입원하고있는 나소열 서천군수에 대한 소식이 알려진것에 따른것이다. "참을마큼 참았다"는 충청민심이 일파만파로 퍼져나가고 있는것에 따른것이다.

충청권 3개시도 정책협의회을 즉각개최하자는 계획에 3개 시·도문제를 "직접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하고있다.더이상 장항국가산업단지 미착공에 대한 충청권 홀대에 대한 대응방안을 모색, 지역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3개 시·도지사가 전화협의, 긴급히 개최하게 됐다.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에 대한 헌법소원 사건에서 재판관 7대 2의 의견으로 각하 결정을 내렸을때 충청권 3개 시·도 지사는 함께모여 협의 했었다. 참여정부가 추진해온 국가 균형발전 및 지방 살리기에 충청권은 하나로 뭉쳐서 수도분할 반대 범국민운동등 시민단체와 수도권이전 반대론자들과 충청도민들은 거센 반발을 했다.

충청남도의 가장 열악한 서천군수인 나소열 군수 단식 돌입으로 충청권은 장항산업단지 조기개발 여론이 확산돼 나가고 있다. 힘없어 보이는 서천군민들에게 충청도민들은 함께 해나가고 있고 시민단체들도 힘을 보태나가고 있다.

소수의 의견에도 귀기울이는 민주주의 원칙을 실행하는 참여정부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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