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소통으로 지역 현안 해결하자”
“화합·소통으로 지역 현안 해결하자”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6.04.20 20: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누리 충청 당선인 대전서 첫 회동 … 정우택·이명수 모임 주도
▲ 20대 총선 새누리당 충청지역 당선인들이 20일 대전시 유성구의 한 음식점에서 회동을 갖고 있다./유태종기자

지난 4·13 총선에서 당선된 새누리당 충청권 당선인들이 20일 저녁 대전 유성의 한 식당에서 회동을 갖고 지역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충청권 27석 가운데 14석을 차지한 새누리당 당선인들은 이날 모임에 전원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구동성으로 충청권 발전과 새누리당의 혁신을 강조했다.

회동을 주도한 정우택 의원(청주 상당)과 이명수 의원(아산)은 모두 발언을 통해 “오늘 자리는 충청권 당선인들끼리 상견례하는 자리로 충청권을 위해 마음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계기를 만들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정우택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새누리당이 패한 원인은 공천 파동을 통해 국민들에게 오만함을 보였기 때문이며 19대 국회에서 집권 여당으로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한 심판의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 여소야대, 3당 체제라는 새로운 패러다임 속에 20대 국회에서 충청권 의원들이 어떤 역할을 할지 모색하고 충청권이 주축이 될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정진석 의원(공주·청양·부여)은 “국민들은 충청권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으며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한 시점에서 통합적 리더십을 요구하고 있다”며 “충청권 의원들이 결속과 단합을 도모해 충청권 발전지도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정 의원은 특히 “공약을 이행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14명 지역구를 한 달에 한 번이라도 돌아보며 모임을 갖고 상생발전 할 수 있도록 기여하자”고 제안했다.

이장우 의원(대전 동구)은 “충청권이 뭉쳐 새누리당 혁신은 물론 나아가 중앙 정치에서 충청권이 확실한 역할을 통해 충청의 미래를 밝게 하는 모습으로 단합하자”고 말했다.

이들은 충청권 발전을 위해 화합·소통 등을 강조했으며 당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충청권 의원들이 주도적 역할을 하자고 입을 모았다.

충청권 새누리당 국회의원 당선인은 이장우(대전 동구), 이은권(대전 중구), 정용기(대전 대덕구), 정우택(청주 상당구), 이종배(충주), 권석창(제천·단양),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경대수(증평·진천·음성), 박찬우(천안갑), 정진석(공주·부여·청양), 김태흠(보령·서천), 이명수(아산갑), 성일종(서산·태안), 홍문표(홍송·예산)이다.

/대전 한권수기자

kshan@cctimes.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