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첫 부녀 국회의원 탄생
충북출신 비례대표 3명 국회입성
충북지역 첫 부녀 국회의원 탄생
충북출신 비례대표 3명 국회입성
  • 총선취재반
  • 승인 2016.04.14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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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김수민 당선 20%대 정당지지도 발판

부녀 모두 청년 몫 비례대표

새누리당 최연혜 당선 정의당 김종대 무난히 입성

국민의당 비례대표 김수민(여·30)씨가 당선되면서 충북도내 첫 부녀 국회의원이 탄생이라는 새 이정표를 썼다.

부녀 모두 청년 몫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하는 신기원도 수립했다. 충북출신으로 각 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하는 인사는 모두 3명이다.

김수민 당선인은 국민의당이 애초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20%대 정당지지도를 얻은 것을 발판으로 국회입성에 성공했다. 김 당선인은 청년 몫의 비례대표 7번을 받았다.

김 당선인의 부친은 1990년대 민자당(현 새누리당) 국회의원을 역임한 김현배(67) 도시개발㈜ 대표이사여서 도내 첫 부녀 국회의원 탄생을 기록했다. 김현배 대표는 한국청년지도자연합회 중앙회장자격으로 14대 총선 당시 민자당 청년전국구후보(현 비례대표)로 선출돼 국회에 입성했다.

김현배 대표의 1남3녀 중 둘째 딸인 김 당선인은 청주 한벌초등학교와 봉명중, 일신여고를 졸업한 후 숙명여대 시각영상디자인과를 졸업했다. 졸업과 동시에 학과 동문들과 힘을 합쳐 만든 디자인회사인 ‘브랜드 호텔’은 달콤한 감자칩 신드롬을 일으켰던 허니버터칩을 디자인한 벤처기업으로 유명하다. 김 당선인은 브랜드 호텔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특히 김 당선인이 이끄는 브랜드 호텔은 국민의당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PI(Party Identity, 정당로고)를 직접 만들기도 했다.

충북출신인 새누리당 비례대표 5번 최연혜(60) 전 코레일 사장과 정의당 비례대표 2번 김종대(49) 국방개혁기획단장도 예상대로 무난히 금배지를 달았다.

새누리당 최연혜 당선인은 영동 출신이다. 서울대 독어독문과를 졸업한 뒤 독일 만하임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12년 총선 당시 새누리당 후보로 대전 서구을 지역에서 출마했으나 낙마했다. 이후 코레일 사장으로 취임했으나 이번 총선에서 비례대표를 신청하면서 퇴임했다.

정의당 김종대 당선인은 청주 출신으로 연세대를 졸업했다.

참여정부시절 대통령비서실 국방보좌관실 행정관, 국방부장관 정책보좌관 등을 역임했고, 현재는 월간 ‘디펜스21+>’ 발행인 겸 편집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총선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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