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까지 가세 … 진천군수 재선 `이전투구'
정당까지 가세 … 진천군수 재선 `이전투구'
  • 총선취재반
  • 승인 2016.04.11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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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김종필 펀드모금 불법 논란 과열

이언구 “허위사실 유포” 김유승 “진실 밝혀라” 기자회견서 주장

새누리당 김종필 후보의 정치자금 모금용 펀드 불법 모금 논란에 각 정당까지 가세하며 진천군수 재선거가 과열 혼탁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새누리당 충북도당은 11일 진천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민주 충북도당은 지난 9일 ‘새누리당 김종필 후보가 선관위에 등록하지 않은 정치자금 모금용 금융 펀드가입서 1000여부를 군민들을 대상으로 무단 배포했고 그 사실을 선관위가 검찰에 고발해 자칫 재선거의 우려도 있다’는 성명을 발표했다”며 “그러나 더민주가 말하는 정치자금 모금용 금융 펀드가입서는 사전에 선관위의 검토와 유권해석을 받은 정당한 용지이며, 다만 배포과정상의 오류로 선관위가 고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새누리당 충북도당 이언구 선대위총괄본부장은 “더민주의 허위사실유포에 대해 강력한 처벌을 통해 깨끗한 선거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사법당국에 고발조치하는 것도 적극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도 이날 회견을 열고 “김종필 후보는 불법선거로 본인이 검찰 고발된 펀드사건에 대해 반성하기는 커녕 상대후보의 문자내용에 문제가 있다며 언론사에 고발접수 완료라는 등 보도자료를 배포했고, 자극적인 문구들을 사용해 사실을 은폐하고 유권자를 호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김유승 공동 사무처장은 “펀드모금관련 전단 배포는 진천선관위가 검찰에 고발한 것으로 언론을 통해 알려지게 된 것”이라며 “김후보가 불법선거운동으로 검찰에 고발된 사건을 우리 군민들은 걱정과 우려로 바라보고 있다는 사실을 직시하고 지금이라도 군민 앞에 진실을 밝히고 올바른 선거문화 정착에 동참해주길 간곡히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총선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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