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교통' 제천·단양 `관광'에 방점
충주 `교통' 제천·단양 `관광'에 방점
  • 총선취재반
  • 승인 2016.04.07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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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구별 공약점검-충주·제천단양

이종배 `수도권전철 연장'·윤홍락 `충청고속道 완공'

권석창·이후삼·김대부 “관광산업으로 경제활성화”

충주선거구 출마자들은 지역발전의 실마리를 교통망 확충에서 찾았다. 수도권 전철시대 개막을 주장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제천·단양선거구 출마자들은 관광산업활성화를 내세웠다. 충북도내 북부권을 발전시킬 실천가능한 공약을 내놓은 후보는 누구인지 살펴봤다.

# 충주, 한목소리로 교통망확충

충주선거구는 새누리당 이종배, 더불어민주당 윤홍락 후보 양자대결로 치러진다. 두 후보 모두 교통망확충을 핵심공약으로 내세웠지만 세부적인 실천방법에서는 다소 차이가 있다.

새누리당 이종배 후보는 최우선 공약으로 수도권 전철 연장을 꼽았다. 전철을 이용해 40분대 서울진입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서울~충주~문경~김천~거제를 잇는 국토종단내륙선철도 추진 △충북선철도 고속화 추진 등을 통해 충주를 교통물류거점도시로 육성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또 △충주경제자유구역 성공개발 △기업도시권역 활성화 △외국인 투자지역 조성 △북부물류산업단지, 충주 5산업단지, 신산업단지, 화물자동차공영차고지 조성 △국립기후변화대응 농업연구소 및 국립산양삼종자관리센터 유치 등도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 윤홍락 후보는 지역발전 공약으로 충청고속도로와 중부내륙선철도 조기완공을 첫 손가락에 꼽았다. 내륙선철도 충주 도심구간을 지하철화하겠다고 차별화를 시도했다.

이밖에 공약으로는 △2017년 전국체전 성공개최와 스포츠산업육성센터 건립 △충주시립미술관 설립 추진 △삼국시대 중원문화촌 건립 △수안보 힐링온천지대 조성 △의료관광타운 조성 △충주 5, 6북부산업단지 조성 △동량대교 건설 △북부물류산업단지 조성 △충주~주덕 6차선 확장 등도 들고 나왔다.

 

# 제천단양, 관광산업활성화에 방점

제천·단양선거구에는 새누리당 권석창, 더불어민주당 이후삼, 국민의당 김대부 3명의 후보가 도전장을 던졌다. 이들은 침체에 빠진 지역경제 회생방법을 관광산업활성화에서 찾았다.

새누리당 권석창 후보의 단양지역 공약으로 △다리안관광지를 복합관광타운으로 조성 △수중보 주변지역에 선착장, 홍보관, 조망탑,

생태공원 조성 △단양~수산~청풍~제천 간 자전거도로 건설 등을 제시했다.

또 △제천~삼척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 조기 추진 △청풍~수산, 제천~평창 지방도 확·포장 △수도권~제천 출·퇴근 광역철도 운행 △기숙형 특목고 유치 등도 주요공약으로 꼽았다.

더불어민주당 이후삼 후보는 핵심공약으로 수도권 전철을 제천·단양까지 연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충남 아산시 관광객이 수도권전철 개통으로 520만명 는 점을 배경으로 설명했다.

이밖에 △의림지와 동굴지역의 유네스코 세계자연문화유산 등재 △주민이 돈 버는 관광클러스터 조성 △시멘트산업특별법 제정 등도 약속했다.

국민의당 김대부 후보는 서민과 농민, 취약계층, 청년층 맞춤형 공약으로 유권자의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그가 내놓은 8대 공약은 △기초노령연금의 순차적 100% 인상(20만→40만원) △제천·단양 포함 재래시장 특별지원법 발의 △제천·단양 관광특구 지정 △단양지역 의료기관 응급실 조속한 재개원 및 응급구조 의료헬기 도입 등이다.

또 △청년일자리, 벤처 창업 및 해외진출 관련법 추가 발의 △약초, 한방연구소 접목 세계적 한방 장수촌 건립 △농업용 비료, 씨앗, 유류 등 가격인하 및 지원책 마련 △복지사각지대 해소대책 조속 실현 등도 손꼽았다.

/총선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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