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신백두학동 민간사회안정망 자선바자회
제천시 신백두학동 민간사회안전망(회장 진필경)은 6일 신백동 신화예식장 4층에서 불우이웃돕기 자선바자회를 개최했다.민안망회원 57명 전원과 일반시민 등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바자회는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과 건어물 10여종을 비롯한 무공해 비누 등 생활필수품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됐다.
특히, 회원들이 손수 만든 손만두와 공동농장에서 직접 생산한 깨로 짠 들기름은 주부들로부터 인기를 독차지했으며, 쌀, 검은콩, 현미, 청국장, 콩가루의 농산물과 가래떡, 떡볶이 떡 등 1차 가공식품도 선보였다.
회원들의 따르면 이날 판매한 수익금은 민간사회안전망의 자체기금과 합쳐 관내 노인분들의 위한 경로잔치와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에 전액 사용된다고 밝혔다.
수년전부터 바자회를 개최해 온 신백동 민간사회안전망회원들은 설 명절을 전후해 직접 만든 만두를 회원의 가게인 '세원슈퍼'와 인터넷을 통해 저렴하게 판매해 기금조성에 힘써 오고 있다.
진 회장은 "바자회가 지역의 조그만 축제로 자리매김되 기쁘다"며 "지난해 설 명절 만두를 이용한 시민들이 많아 올해에도 이 같은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백두학동 민간사회안전망은 7일 문화회관에서 열리는 2006 제천시 자원봉사자대회에서 우수봉사단체로 선정되어 표창을 수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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