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1번지 … 너도나도 `경제 살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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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선취재반
  • 승인 2016.04.05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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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구별 공약점검-청주흥덕

여야 청주TP 활성화 등 참신함 대신 현실성 반영

치과의사 정수창 “건강특별시 건설” 차별화 눈길

청주 흥덕선거구는 새누리당 송태영,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국민의당 정수창, 무소속 김준환 후보가 4파전을 벌이고 있다. 후보들은 청주지역 산업과 생산시설이 흥덕구에 집중돼 있는 점을 고려해 너도나도 경제 관련 공약을 쏟아냈다. 하지만 대부분의 공약이 이미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어서 신선함은 떨어졌다. 정수창 후보는 흥덕구를 ‘헬스 메카’로 만들겠다는 색다른 공약을 내놓고 차별화를 시도했다. 후보 4인은 흥덕구의 발전방향을 어떻게 분석하고, 해답을 내놨을지 들여다봤다.

 

◇ 송태영 ‘청주가 충청권의 중심으로 우뚝 서야’

새누리당 송태영 후보(사진)는 ‘청주가 충천권의 중심으로 우뚝서야 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청주와 흥덕구 경제살리기를 핵심공약으로 선정했다.

그는 △오송생명과학단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 활성화 △청주테크노폴리스 및 도시첨단산업단지 조기 정착 △청주산단 재생 및 지원시설 확충 등을 통해 심차게 역동하는 청주·흥덕경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청주 인구 100만명 시대 개막을 위한 신성장 공약으로는 △오송KTX·청주공항 연계 신물류산업 육성 △청주공항과 에어로폴리스 연계 MRO(항공정비)산업 육성 △SB플라자 중심 과학·비즈니스 융합 촉진 등을 손꼽았다.

 

◇ 도종환 ‘경제로 풍요롭고, 교육·문화로 향기로운 흥덕’

‘접시꽃 당신, 담쟁이 시인 도종환’으로 슬로건을 내건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후보(사진)는 ‘경제로 풍요롭고, 교육·문화로 향기로운 흥덕’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그는 △청주산단 혁신사업 지원 △청주테크노폴리스 확대 조성 △오송과학산업단지 BT(생명산업) 세계화 △국가철도의 심장으로 오송역 재정립 △중부고속도로 조기 확장 등을 경제공약으로 발표했다.

교육·문화 공약으로는 △교육혁신지구 지정 △학교신설을 통한 과밀학급 해소 △종합경기장, 다목적체육관, 생활체육, 복합문화시설이 집적된 스포츠 콤플렉스 조성 등을 들었다.

 

◇ 정수창 ‘건강특별시 청주’ 건설

국민의당 정수창 후보(사진)는 치과의사답게 ‘건강특별시 청주’ 건설을 핵심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현대의학과 통합의학이 융합 복합의료센터 및 치과대학 유치를 통한 건강특별시 청주건설 △사회지도자 육성을 위한 국제학교 유치 △어린이 의료보험 적용분야 확대로 청주를 대한민국 의료중심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노인틀니 의료보험 60세 하향 적용 △코골이장치의 의료보험 적용 △어린이 기능성 구강교정장치에 의한 치아교정치료 의료보험 적용 등으로 경제와 건강 두마리의 토끼를 잡겠다고 공약했다.

 

◇ 김준환 ‘어떤 권력도 국민을 이길 수 없다’

무소속 김준환 후보(사진)는 ‘어떤 권력도 국민을 이길 수 없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흥덕구 발전구상을 쏟아냈다.

그는 △청주산단 친환경 현대화 리모델링 △청주공항 및 MRO사업 활성화 △오송역세권 개발 및 바이오메디컬 허브 구축 △중부고속도로 확장 △국제학교 건립 △복합문화스포츠센터 건립 등을 주요공약으로 내세웠다.

읍·면·동 공약으로는 △신봉동 도축장 이전 △옥산교 확장 △흥덕구청 인근 입체적 개발 △오송 지하차도 개량(확장) △돛대산~동림산 등산로 조성 △소로리유적, 강감찬 장군 묘역 등 역사문화행사 개최 등을 제시했다.



/총선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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