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타임즈 독자권익위원회 2016년 3월 회의
충청타임즈 독자권익위원회 2016년 3월 회의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6.04.03 17: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한銀, 지역건설업체 참여 약속' 특종

선거철 지역현안 관련 공약 남발 … 언론서 꼬집어야

청주노인전문병원 문제 심층분석·대안제시 아쉬워

충청타임즈  제11기(2016년) 독자권익위원회 제1차 회의 가 지난 1일 오후 5시 편집국장실에서 열렸다. 독자위원들은 이날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보도한 지면 평가를 통해  ‘신한은행, 지역건설업체 참여 약속했었다’제하의 특종 기사를 통해 지역 업체 참여를 끌어낸 점을 높이 평가했다.

소상공업종까지 대기업 진출
총선 출마자들이 해결 힘써야

#오수희 위원장(대한미용사회 충북도지회장)=‘지역전략산업육성을 위한 규제프리존의 지정과 운영에 관한 특별법안’ 발의에 대한 충청타임즈의 보도가 있었는데 이렇게되면 지역 미용업계가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는 법인의 미용실 진출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라며 대표적인 소상공업종까지 대기업이 진출한다면 결국 골목상권이 무너진다.

충북에는 1만여 명의 미용인들이 3000여곳의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다. 총선 출마자들이 이런 지역 현안 문제에 발벗고 나서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역 언론은 지역 현안에 출마자들이 얼마나 관심을 갖고 있는 지 유권자들이 평가할 수 있도록 감시자 역할을 해야 한다.

 

청주 4살 딸 살해·암매장 사건
아동 사회적 안전망 구축 시급

# 전병순 부위원장(한국 BBS 충북연맹 청주흥덕지회 고문)=3월21일 1면‘청주서  4살배기 딸 살해·암매장’보도를 보고 어린이 학대에 대한 사회 안전망 구축 필요성을 느꼈다. 교육부가 전수 조사를 하지 않았다면 묻혔을 사건이었다. 행방을 알 수 없는 어린이 1명이 또 있는 만큼 이에 대한 후속 보도가 필요하다.


 

충청타임즈 '부활' 콘서트 개최
지역 문화갈증 해소 일익 담당

# 손희원 간사(한국 JC특우회 친목위원장)=지난달 27일 충청타임즈가 주최한 부활 콘서트를 보고 감명받았다. 서울·수도권과 비교해 문화적 혜택이 부족한 지역에서 이런 콘서트를 감상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할 일이다. 지역 주민의 문화 갈증 해소에 신문이 늘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한다.


 

총선 출마자 제시 공약
지역관련 이슈 적극 보도를

# 권광택 위원(전 국제라이온스협회 충북지구(356-D) 총재) =이번 총선을 시작으로 2017년 대통령 선거, 2018년 지방 선거가 연이어 실시된다. 국민의 관심이 많은 만큼 3년 연속 치르는 선거에서 쏟아지는 공약 가운데 지역 이슈가 지역 언론에서 집중 보도되길 바란다.

총선에 출마한 세종시 모 후보가 제2경부고속도로에 대해 언급했는데 이 공약의 경우 세종시 문제가 아니라 청주 오송의 경제·산업과 직접적인 연관이 되는 사안으로 지역 주민과 정치인이 관심을 가져야 하는 주요 현안이다. 언론에서 후보들이 지역 현안을 공약화 하도록 집중적으로 보도해 주길 바란다.

 

정부 공직윤리위 재산등록 공개
선정적 제목·기사 보도 자제를

# 남동우 위원(청주 우리신협 이사장)=‘세종시 빨대현상’에 대한 기사를 보고 6년 전 선거가 생각났다.

당시 모 정당이 ‘세종시를 살려주세요’라는 슬로건으로 압승을 거둔 적이 있다. 세종시를 살리는 것이 충북의 발전을 이끈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지금 어떤가. 지금의 ‘세종시 빨대현상’에 대해 거론하는 정치인은 없다. 불리하면 침묵을 지킨다. 이런 정치인에 대해서는 언론에서 확실하게 꼬집어주길 바란다.

 

충북 자화전자 직원 2명 체류
발빠른 대처로 지면 게재 눈길

# 박춘섭 위원(전 CJB 보도국장)=2월11일 1면에 실린 (개성공단 전면 중단…충북 자화전자 직원 2명 체류)기사는 설연휴 마지막인 10일 정부가 전격 발표한 것인데 발빠르게 대처했다. 특히 기사내용을 보면 현지에 남아 있는 자화전자 직원과의 국제전화를 통해 소식을 전한 것이 좋았다. 다른 일부 매체에서는 관련보도를 다루지않아 대조적이었다.

청주노인병원 수탁자로 선정된 대전 의명의료재단이 결국 수탁을 포기한다는 기사가 3월17일자 주요뉴스로 각 신문에 실렸다.

대부분 보건소장의 말을 인용해 평면적으로 다뤘는데 사안의 중대성으로 보아서 왜 수탁을 포기할 수 밖에 없었는지 심층분석과 함께 전문가 의견을 들어서 대안을 제시하는 기사가 있었으면 한다.

신한銀 투자협약서 단독 입수
발로뛰는 기사 발굴 돋보였다

# 조천희 위원(한국토목학회 수석부회장)=2월18일 1면 톱으로 다룬 ‘신한은행, 지역건설업체 참여 약속했었다’ 제하의 기사는 충청타임즈의 특종기사로 돋보였던 내용이다.

2011년 9월 16일날 당시 서진원 신한은행장 , 이시종지사, 유영훈 진천군수가 투자협약서에  서명까지 한 것을 제대로 찾아낸 것 같다.

당시 협약서 4항을 보면 ‘신한은행은 연수원 건축시 지역건설업체 참여 지역 생산 자체 장비의 구매 사용을 위해 최대한 노력한다’라고 돼 있다. 독자들이 신문을 호평했을 것이다.

# 엄경철 편집국장 =위원님들 수고하셨습니다.

지적하신 내용들은 즉각 개선하도록 하겠습니다. 주문하신 내용 또한 지면에 반영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리 김금란기자
silk8015@cctimes.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