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 선점 상대후보 플래카드 자리 바꿔 … 첫 합동유세 치러
자리 선점 상대후보 플래카드 자리 바꿔 … 첫 합동유세 치러
  • 총선취재반
  • 승인 2016.03.31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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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운동 첫날 … 여야 배려깊은 출정식

충북 20대 총선에서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이 공식 선거운동 첫날부터 서로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31일 오전 10시 청주 시내 상당공원에서 출정식을 한 더민주 충북도당의 합동 유세차량 코앞에는 새누리당 정우택(청주 상당) 후보의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상당공원 앞 교차로에는 정 후보와 더민주 한범덕 후보, 친반통일당 한대수 후보 측이 현수막을 각각 내걸었는데, 정 후보가 차량 통행이 잦은 지하상가~상당공원 방면 자리를 선점했기 때문이다.

더민주 측은 출정식을 겸한 첫 합동 유세를 경쟁 정당 정 후보의 선거 현수막 아래에서 치러야 하는 상황을 맞게 되자 정 후보 측에 현수막을 잠시 옮겨 달라고 요청했다.

정 후보 측이 이를 흔쾌히 수용하면서 한범덕 후보의 현수막은 약 1시간 동안 자리를 바꿀 수 있었다.

덕분에 더민주 충북도당은 청주 지역 4명 후보의 20대 총선 선거전 출정식을 무사히(?) 마무리했다.

/총선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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