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차기 기획실장 4파전 압축
괴산군 차기 기획실장 4파전 압축
  • 심영선 기자
  • 승인 2006.12.06 0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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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일·서경호·조광수·임덕규씨 등 거론돼
2007년 조직 개편을 앞둔 괴산군의 차기 기획실장 보직(자리)에 내정될 인물이 최근 청내 직원들사이에서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며 드러날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 같은 소문은 김근수 현 기획실장이 오는 연말 공로 연수에 들어가면서 현직 사무관 가운데 문화체육과 허 일과장과 서경호 자치행정과장, 조광수 군의회 사무과장, 임덕규 청천면장 등 4명 선으로 압축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이들 4명의 사무관급 직원들은 동기들로 알려진 가운데 상호 견제에 들어갔다는 소문도 분분하게 나돌고 있다. 대부분 중간 관리직 공무원들은 이에 대해 사안이 사안인 만큼 일제 함구하고 있는 분위기다.

이처럼 청내 일부 중·하위직 직원들은 이들을 대상으로 군정 업무 추진 등과 관련한 장·단점을 분석하고 차기 기획실장은'누가'적임자임을 이미 점치고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특히 앞으로 내정될 기획실장은 임각수 군수가 지난 5월 선거에서 최대 공약으로 내걸었던 발효식품단지 조성 및 3000억원 투자라는 대형 프로젝트 추진 계획과 관련해 큰 부담감을 가질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곧 임 군수가 최근 공식석상에서 발효식품단지 조성과 3000억원 유치에 대해 사업 규모를 축소하겠다고 사과성 발언을 밝힘에 따라 자칫 앞으로 우려되는 군민 반감도 최소화할 수 있는 적임자를 내정해야 하는 부담감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또 현재 추진중인 각종 국책 현안 사업이 즐비하게 놓여있는 상황에서 임 군수의 군정 추진 의중을 근간에서 집중 파악하고 이를 실행하는데 절대적인 능력을 갖춘 인물을 내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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