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中企 수출 지원책 강화
충남도 中企 수출 지원책 강화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12.0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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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해외개척단 파견·수출보험료 확대 추진
충남도가 내년 도내 중소기업들의 수출확대를 위해 인근 자치단체와 공동으로 해외시장 개척단을 파견하는가 하면 수출보험료를 상향 지원하는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

4일 도에 따르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체결, 고유가 지속 등으로 내년 도내 기업들의 수출부진이 우려되고 있어 대전을 비롯해 충북, 경기, 광주시 등 인근 자치단체와 공동으로 8~10회에 걸쳐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이전 해외시장개척에 지역업체들만 참여하다보니 업종의 세분화 및 다양화 등이 부족한 단점이 있었다"며 "인근 자치단체들과 연계할 경우 최소 20개업체가 참여하는 파견규모의 대형화를 이룰 수 있어 보다 실질적인 시장개척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도는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 확대차원에서 올해 업체당 200만원을 지원하던 수출 보험·보증료도 내년부턴 업체당 300만원으로 늘리는 한편, 지원대상도 수출실적 500만달러 미만에서 600만달러 미만 업체로 확대키로 했다.

지원내용으로는 단기수출보험, 수출신용보증(선적 전·후), 시장개척 및 환변동 보험, 수출보증, 해외투자 등 12개 부문이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대비한 유망업종 집중, 육성책도 마련됐다.

도는 우선 4대 전략산업 중 성장동력이 큰 자동차부품업종 토털마케팅 전략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도는 2억9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해외시장 조사. 전략마케팅, 사후관리 등 3단계로 나눠 유망업체 10개사를 선정,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계 및 화학, 의료용품 등 한·미 FTA 체결로 내수부진 등이 우려되는 업종을 대상으로 무역전문가 상담 및 컨설팅 지원, 해외 마케팅 인프라 구축 등의 사업도 지원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내년 국내 경기 하락에 따른 수출부진 등이 우려돼 수출업체들에 대한 지원책을 보다 강화키로 했다"며 "내년 수출목표 450억 달러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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