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의~신탄진간 도로확·포장공사 대안설계 심의
문의~신탄진간 도로확·포장공사 대안설계 심의
  • 남경훈 기자
  • 승인 2006.12.0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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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삼성 컨소시엄' 낙찰 확실시
충북도가 개청후 발주한 가장 큰 규모의 도로공사인 청원 문의~대전 신탄진간 도로확·포장 대안설계 심의결과, (주)대우건설, 삼성물산 컨소시엄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최종 낙찰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는 지난 3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문의~대전간 대안설계 심의 결과,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을 중심으로 지역업체인 삼보종합건설, 두진하이텍, 삼우건설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89.16점을 얻어 가장 높았고, 다음은 대림산업(주)와 두산산업개발 88.93점, SK건설과 동부건설 컨소시엄이 88.81점으로 발표했다.

최종 낙찰자는 이번 발표된 설계평가(45%)에 PQ심사(20%)와 가격심사(35%)를 합쳐 조달청이 최종 결정한다.

그러나 PQ심사와 가격심사의 점수가 거의 비슷한 상태에서 결국 설계평가 점수가 최종 입찰결정을 좌우하게 돼 이날 발표된 업체의 최종 낙찰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특히 그동안 타지역 대안입찰에서도 설계심사 점수 1위 업체가 최종 선정에서 뒤집힌 경우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공사는 청원군 문의면 미천리~대전시 대덕구 신탄진간 9.64에 폭 20m(왕복 4차로)로 5년 동안 공사가 예정돼 있으며, 공사금액만 1515억원으로 충북도가 그동안 발주한 최대금액의 도로공사인데다가 도가 대안입찰을 처음 적용, 지역 건설업계의 관심이 높았다.

더욱이 이번 발주와 관련, 건설업계에서는 평가위원 선정 등에 있어 발주처인 충북도 고위직과 입찰참여업체 간에 대한 뒷말이 무성하게 나오기도 했다.

이같은 여론을 의식한 듯 이날 충북도 송영화 건설교통국장은 대안입찰 배경에 대해 적정공사비 보장과 공사품질 저하예방, 지역업체 공동도급 참여로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교량 터널등 주요 공종에 대한 최신기술공법 도입 차원에서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대안입찰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기술위원(20명)과 평가위원(10명)을 1200여명에 달하는 건교부 풀명단을 기초로 입찰참가업체 대표자가 직접 참여한 가운데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감리업체는 오는 5일 도에서 PQ심사후 입찰로 낙찰자를 선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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