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상우 청주시장이 취임 후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생생하게 청취하기 위해 시행중인 '시민·단체와의 데이트'가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9회에 걸쳐 시민과의 데이트를 시행해 90건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같은 시책을 통해 34건은 즉석 답변으로 처리하고, 10건은 완료, 46건은 처리중이다.

시민데이트를 통해 접수된 민원은 도로 확장·포장 사업, 친절모범기사 표창 건의 등 다양하다.

시는 이같은 시책 추진으로 일부 출향자들은 인터넷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등 시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효과도 가져왔다고 보고 있다.

시는 오는 6일에 이어 20일 충북생명의 숲 회원 등 시민·단체와의 데이트를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