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과 함께하는 생활체육 실현
도민과 함께하는 생활체육 실현
  • 한흥구<충북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
  • 승인 2016.02.10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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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 한흥구<충북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

건강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많이 높아졌다. 또한, 건강에 관한 여러 정보가 넘쳐나고, 주위에서 건강정보를 손쉽게 접할 수가 있다. 국민의 건강이 곧 국가의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시대가 된 것이다.

최근 우리나라의 평균 수명이 남성이 78.5세, 여성이 85.1세로, 남녀 평균으로 따지면 81세 이상으로 OECD 국가 중 평균을 넘는 수치이며, 의학의 발달 덕분에 평균수명은 갈수록 더 늘어날 것이다. 장수는 축복이다. 또한, 무병장수는 모든 사람이 소망한다.

따라서 건강은 일생을 통해 지켜야 할 최고의 가치라고 해도 전혀 지나침이 없을 것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건강이란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안녕한 상태를 뜻한다.’

라고 정의하고 있다. 신체·정신적 건강은 물론이고 제3자와의 사회적 관계까지 원만할 때 건강하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럼 이 세 가지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수단이

나는 ‘생활체육’이라고 생각한다. 생활체육은 실로 다양하다. 우리에게 친숙한 축구, 배드민턴, 탁구, 테니스, 볼링, 자전거 등에 이르기까지 그 종류도 많다. 생활체육 종목 가운데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종목 한두 가지를 골라 생활화해보자. 일상은 활력이 넘치고, 삶의 질이 향상될 것이며, 건강은 보너스로 당연히 따라올 것이다.

이런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2016년 우리 충북도생활체육회는 ‘언제나, 어디서나. 누구나, 함께 즐기는 생활체육’을 비전으로 생활체육 서비스를 확대하고자 전력을 다할 것이며, 도민 공감 생활체육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등 5대 사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시행하는 학교체육시설 개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신나는 주말생활체육학교를 통해 우리 아이들도 학교에서 생활체육을 계속해서 즐길 수 있는 기반과 단양에서 영동까지 천릿길 제4회 충북종단 대장정은 계층 간, 지역 간, 세대 간의 벽을 허물고 만남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여 ‘함께하는 충북’ 실현에 온 정성을 쏟고자 한다.

또한 기존 역점사업의 질적인 내실을 다지고 생활체육을 요람에서 무덤까지 유아·청소년·어르신 체육활동 지원을 통해 맞춤형 생활체육 프로그램 보급 확대, 스포츠클럽 육성 및 동호인 활동 지원, 생활체육 정보제공 및 지도자 역량확대와 더불어 소외계층 생활체육 참여 강화에 힘써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생활체육 현장의 다양한 의견수렴 및 정보교환을 통해 생활체육 일선에서 겪는 현실적인 문제점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프로그램에 적극 반영해 나가고, 또한 생활체육 회원단체의 위상과 기능을 강화하여 조직체계화 및 운영의 내실화에 더욱 힘쓰고, 도민 누구나 손쉽게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환경조성에 박차를 가하여 충청북도 생활체육이 진취적으로 비상하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

또한 올해는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이 통합이라는 피할 수 없는 커다란 과제가 있다.

지금 전문체육은 선수보급 및 육성에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어, 해결방법은 우리 생활체육의 기반 아래 전문 체육선수 배출을 통한 육성이 당연한 순서며,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다.

이처럼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이 통합이 단순한 통합이 아닌 생활체육기반 아래 터를 잡고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이 선 순환하는 선진체육시스템으로 도민 누구나 항상 손쉽게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선진국을 만들어 가는 진정한 통합 충북체육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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