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도시기본계획 수정 '도마위'
논산 도시기본계획 수정 '도마위'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11.3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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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 건설 등 환경변화 수정 불가피
논산시가 행복도시건설로 계획된 전철의 남공주역 확정 등 환경변화에 따른 도시기본계획이 수정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 28일 열린 제92회 논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기획감사담당관실에 대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윤종근 의원은 "2020 논산시 기본계획안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강북지역에 유교문화권 개발사업과 골프장 건설, 행복도시건설로 계획된 전철의 남공주역 확정 등 여러 가지 환경이 변화돼 시 도시기본계획이 수정돼야 하지 않느냐"고 질타했다.

윤 의원은 또 "현재 복잡하고 낡은 건물의 시내, 시외버스터미널과 물류센터를 강북으로 이전하는 것이 어떠냐"고 주문했다.

김형도 의원은 "2020 논산시기본계획안은 미래의 논산시 청사진인데 전반적으로 내용이 너무 추상적이지 않느냐"고 따져 물었다.

김영달 의원은 "논산시에 기업 유치를 하는데 개발행위제한 등 각종 법규가 규제돼 일부 기업과 공장들이 타 시·도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며 "업무연찬회 등을 통해 적극적인 기업유치 노력이 부족한 게 아니냐"며 기업유치기획단 구성의 필요성을 물었다.

이어 오세복 의원은 "3년 전 계룡시 분리로 인구가 3만 여명이나 줄어 시세가 약해지는 대의명분으로 전 심대평 지사의 약속사업 20건 중 2건만 완료됐다"며 "나머지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되지 않느냐"고 물었다.

답변에 나선 박천문 기획감사담당관은 "환경이 변하면 시대흐름에 맞게 대처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도시기본계획은 5년마다 수정을 하고 있는데 충남도 개발계획에 맞춰 시가 골고루 발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기업유치와 관련 "탑정호가 상수원 보호구역이어서 주변 개발행위가 제한된 것은 사실"이라며"타 부서와 힘을 합쳐 기업유치 문제에 대한 전반적인 협의를 할 방침"이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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