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한국며느리 다됐어요
이젠 한국며느리 다됐어요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11.3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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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도서관, 외국인 주부 한국음식 만들기 행사
예산도서관(관장 서은금)은 지난 26일 외국인을 위한 한글사랑방 수강생 10명이 참가한 가운데 한국 가정식 밑반찬 만들기행사를 가졌다.

도서관 관계자는 당초 계획한 실습은 김장김치 담그기였으나, 가정에서 즐겨먹는 멸치조림, 땅콩조림, 갈비찜 등 각종 일반음식들을 맛있게 조리하는 법을 배우고 싶다는 회원들의 요청에 의해 실습계획을 변경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 날의 히트 요리는 다름 아닌 땅콩조림으로 맵지 않고 달콤한 맛에 어른·아이 할것 없이 매우 좋아했으며, 간단한 요리지만 양념소스와 조리순서에 대한 회원들의 질문이 끊이지 않았다. 또한, 회원들끼리 가정에서의 조리실패 경험담을 밝히며, 조리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내어 각자 실습생 겸 보조강사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황재옥 강사는 "강의를 진행하며 외국인 주부들도 아이들 교육과, 저녁 반찬거리를 걱정하는 평범한 한국주부들이라는 것을 알았다"며, "한국에 조금 더 오래 산 선배 주부로서 더 많은 것을 가르쳐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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