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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11.29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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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인구 천만명시대 '노령사회 태풍'
이 재 현 <국민연금관리공단 청주지사장>

요즘 어딜가나 노후 대비, 노후 대비하는 데 도대체 어떻게 노후를 대비해야 할지 몰라 답답해 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마냥 걱정할 일이 아니다. 하루하루를 먹고 사느라 바쁜 와중에 노후를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을 떠올린 것만도 다행이다.

시작이 절반이란 말과 같이 일단 첫발을 떼기만 해도 '안정된 노후'라는 목표가 성큼 눈앞에 다가설 것이다.

"효는 재롱 피우는 어린아이 시절에 다한다는 말을 절감하고 있다" "노후대책을 마련해야 자식들에게 대우 받으며 살 수 있다"라는 말과 같이 우리 사회는 이미 핵가족화가 급진전 되어 전통적인 미덕인 부모를 부영하는 의식이 점차 사라져가고 있음을 실감나게 하고 있다.

이제는 본인의 노후는 본인 스스로 준비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1990년 5.1%에서 2020년이면 15.7%가 돼 노인인구 천만명에 달하는 고령화 사회를 예고하고 있다.

이와 같은 급속한 노인인구의 추가 추세에도 불구하고 지난 2004년도 보건복지부 조사에 의하면 65세 이상 노인 중 노후준비가 되어 있는 노인은 28%에 불과하다는 통계자료를 접하면 과연 "우리의 노후준비는 안전한가" 되묻지 않을 수 없다.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노후준비 두 기둥은 기업의 자녀의 부모부양과 평생직장 보장이었다. 과거에는 평균수명이 짧고 노인인구의 수가 적어 노인은 대가족제도의 리더이며 조정자이었고 지혜의 원천이었으며 존경의 대상이었다.

하지만 오늘날은 노인인구가 많아지고 산업화사회, 핵가족화 변화 등에 따라 노인은 더 이상 우대받지 못하는 것 또한 현실이다.

그래서 국가에서는 사회구성원 모두가 참여하여 모두가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범사회적 대책을 마련하기 해야 하며, 우리나라의 경우 그 일환으로서 국민연금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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