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민지원 사회사업 추진해야"
빈민지원 사회사업 추진해야"
  • 김금란 기자
  • 승인 2006.11.28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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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드 사무국, 20세이상 일반인 630명 대상 설문
한국천주교회는 빈민지원사업, 인권운동 등 폭넓은 사회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됐다.

천주교 청주교구 시노드 사무국은 청주교구(제천 제외)에 거주하는 만 20세 이상의 천주교신자를 제외한 일반인 6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일반인들은 한국 천주교회의 사회활동을 음성꽃동네와 낙태운동을 통해 인지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대체로 긍정적 시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천주교회의 적극적인 사회참여 활동에 대해 응답자 96%가 긍정적 평가했다. 사회활동 참여 범위의 경우 응답자 66%가'다방면의 폭넓은 참여가 요구된다'고 답했고, '제한된 범위 내에서 참여만이 필요하다'는 응답자는 31%였다.

응답자 90%가 천주교회의 사회활동이 필요하다고 답한 반면 '종교의 사회참여는 전혀 필요없다'는 의견도 1.6% 나타났다.

한국천주교회의 사회활동에 대한 평가는 불교, 기독교 등 종교인(30%)들이 무종교인(16%)보다 긍정적 시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앞으로 한국천주교회의 사회활동 방향은 사회복지사업(15%) 빈민지원사업(11%) 인권운동 (8%) 외국인 노동자 인권운동(8%) 등으로 전개되길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환경운동, 낙태반대운동, 부정부패 추방운동, 장례문화개선(납골당) 등 투명 사회실현을 위한 지속적 활동을 요구한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에서 천주교회의 활발한 사회활동이 일반인들에게 종교의 호감도를 갖게 한 반면 지나친 정치참여활동은 반감을 갖게하는 요인인 것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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