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바쁘게 돌아가는 만큼 느긋하게 오페라 전 곡이나 교향곡 전 악장을 감상할 수 있는 여유로움을 갖기란 쉽지 않다.

클래식을 하품 나오는 음악 쯤으로 여긴 이들에게 아마추어라서 아니 능숙한 프로가 아니기에 신선함이 풍기는 연주회가 마련됐다.

청주중앙순복음교회(담임목사 김상용)는 28일 오후 7시 30분 청주시민회관에서 '드림심포니오케스트라 창단연주회'를 개최한다.

청주기독교방송, CTS기독교TV, 대전극동방송, 청주순복음교회실업인선교회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창단연주회는 초·중학생 80명으로 구성된 멤버들이 클래식의 웅장한 세계로 참석자들을 초대할 예정이다.

바이올린(40명), 클라리넷(12명), 플루트(12명), 첼로(18명)로 구성된 오케스트라의 감미로운 선율이 김홍렬 음악목사 특별지휘로 연주될 예정이다.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인 천국이 이루어지길 소망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드림심포니 오케스트라(Dream Sympho-ny Orchestra)는 클래식을 도외시하는 청소년들에게 고전음악이 지닌 철학과 깊이를 전달할 목적으로 지난해 5월 8일 교회 내 초·중등부 청소년부 학생들로 창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