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광장
자가용 운전자들을 대중교통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버스환승제가 실시되고 있다
버스와 버스, 버스와 마을버스, 버스와 지하철의 연계로 저렴한 교통비에 목적지까지 갈 수 있다는 매력으로 많은 자가용 운전자들을 대중교통으로 끌어들이는데 일조하였다고 본다
제도상으로는 그만인 셈이다
그러나 이러한 제도의 취지를 무색하게 하는 버스운전기사들의 인식이 전환되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아침 출근길에 버스를 타고 환승지점에 내리려는데 환승할 버스가 뒤에서 따라오기에 “참 오늘은 늦지 않고 이르게 출근을 하겠다” 싶어 좋은 기분으로 내리는데 뒤따라 오던 버스가 정류장에 정차를 하지 않고 그대로 지나쳐 가 버리는 것이다
참으로 야속하기 이를데 없어 출근길 기분이 엉망이 되어버렸다. 엉망이 된 기분으로 곰곰이 생각을 해보니까
정류장에 내릴 손님은 없고 정차할 정류장에 승차할 손님도 없어 그냥 지나쳐 가 버린 것으로 생각이 된다
내릴 손님이 없더라도 승차할 손님이 보이지 않더라도 버스가 정류장에 정차하여 있거나 다른 버스가 뒤따라 온다면 그곳에서 내릴 승객들의 다음 행선지를 확인하고 가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최소한 10초 이상은 정차하여야 하지 않을까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이를 시행할 운전자들의 인식이 바뀌지 않는다면 결국 승객들은 떠나가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들기 때문이다. 회사 차원에서 운전자들에 대해 이에대한 교육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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