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삶위한 새로운 기준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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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경 기자
  • 승인 2006.11.2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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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2010년 기준 15개 분야 설정 추진
천안시가 시민의 삶의 질에 대한 명확한 개념을 정의하고 지표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천안시는 지난 24일 시청 회의실에서 성무용 시장을 비롯한 본청의 6급 이상 공무원과 시의원, 시민단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삶의 질 지표조사 용역보고회'를 가졌다.

천안시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시민의 삶의 질 수준을 측정한 후 이에 맞는 발전지표를 제시, 시민의 삶의 질을 객관적·심층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한국지방자치학회(책임연구원 권경득 교수)에 의뢰 지난 9월부터 내년 1월까지 시행된다. 또 삶의 질 지표조사는 지난 2001년부터 2005년까지 지역의 각종 사회 경제적 지표분석을 통해 앞으로 오는 2010년 기준의 새로운 지표를 개발, 발전지표를 추정하는 방식으로 할 예정이다. 대상은 12개 읍·면 지역과 15개동 지역을 권역별로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구, 가구, 가족, 주거, 치안, 소방, 교육, 정보통신, 환경, 교통, 소득, 고용, 문화, 사회복지, 보건, 지역사회활동, 여성사회참여 등 15개 분야의 자료를 분석하게 된다.

이러한 삶의 질 지표는 국내외 문헌조사와 전문가 설문조사와 자문, 연구진 및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거쳐 중앙정부의 공시지표와 비교, 최종지표를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천안시 기획담당관실 관계자는 "지역의 삶의 질 지표가 설정되면 각종 정책수립과 사업의 우선순위 책정 및 방향설정의 기준으로 활용됨은 물론, 시민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높여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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