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경부역전 8번째 금자탑
충북, 경부역전 8번째 금자탑
  • 최욱 기자
  • 승인 2006.11.2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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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23.8구간 26시간 55분 20초 주파
   
충북이 52회 부산~서울간 대역전 경주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경부역전 8차례 우승의 금자탑을 세웠다.

국토의 최남단 부산에서 출발해 남북 분단의 경계지역인 임진각까지 523.8를 달리는 대장정에서 충북은 대회 첫날부터 1위를 질주하며 단 한번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은 채 합계 26시간 55분 20초를 기록, 지난해 우승팀인 경기도를 무려 34분13초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26일 충북은 한국일보~임진각 구간에서 열린 7일째 경기에서 2시간 27분 39초를 기록, 경기도(2시간 41분 42초)를 제치고 1위로 골인했다.

이날 충북은 6개구간중 유영진(청주시청)이 1구간에서 1위로 골인한데 이어 4구간에서도 김상훈(충북체고)이 1위를 차지했다.

충북은 마지막 구간(문산~임진각 구간)에서도 김준수(충북체고)가 1위로 결승선을 통과, 대회 피날레를 장식했다.

경기도가 합계 27시간 29분 33초를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으며, 경북(27시간 30분 08초)로 종합 3위를 차지했으며, 서울(27시간 31분 45초)이 뒤를 이었다.

충남은 28시간 16분 46초로 5위에 올랐으며, 대전은 28시간 51분 44초로 6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 MVP는 이성운(청주시청)이 수상했으며, 최우수 신인상 백수인(충북체고), 우수선수상 김제경(청주시청)·유영진(〃), 지도상 엄광열 감독(청주시청) 등 충북선수단이 각종 개인상을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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