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에 가치를 더한 산막이 옛길
가치에 가치를 더한 산막이 옛길
  • 신상돈 <괴산군 안전건설과>
  • 승인 2015.11.30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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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광장
▲ 신상돈

산막이 옛길이 개장 4년만에 관광객 600만명을 품에 앉았고, 2014년 한국 관광 100선(選)에 선정될 정도로 전국민을 사로잡는 매력을 지녔다. 2011년 11월11일 개장한 첫해 88만, 12년 130만, 13년 140만, 14년 150만 매년 관광객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중 유람선을 이용한 관광객은 2013년 19만여명, 2014년 21만여명, 2015년 현재엔 24만여명으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산막이 옛길의 빼어난 절경을 한눈에 볼수 있는 괴산호에 유람선이 운항하면서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괴산호를 바라보고, 유람선에서 산막이옛길을 보면서 관광객들의 마음에 행복함이 두배로 가득 찰 것이다. 유람선 이용객 증가는 산막이 옛길에 대한 가치를 분명히 높이는 것이다.

특히 2015괴산세계유기농엑스포개최와 연계한 유람선 증선은 매우 좋은 아이디어라 할 수 있었지만 아쉽게도 비학봉 5호는 괴산호에서 자태를 뽑 낼수 없다고 한다. 원인인 비학봉 5호가 현재까지 건조검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건조검사는 선박안전법 제10조에 따라 진행되는 것으로, 선박건조를 시작하기 전에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제출하도록 돼있다.

건조검사를 진행하는 기관은 선박안전기술공단 보령지부에서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15년 10월 13일. 비학봉 5호에 대해 9건의 수리보완 요청을 받았다고 한다. 전선정리와 시설공정 등 대부분이 매우 경미한 내용이었다.

괴산군의회도 선박의 안전에 대한 우려를 표시 할 정도로 매우 민감한 사항이기도 하다. 선박의 안전에 대한 문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안전 확보를 위하여 비학봉영농조합법인은 선박안전기술공단 보령지부에서 요구한 수리 요청서대로 수리토록 선박회사에 요구하였고 진행되었다고 한다. 건조검사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운항시 발생될 수 있는 시험운항이 지난 11월 18일 진행했다고 한다.

괴산호를 수없이 왕복하면서 다양한 검사를 실시하였으며, 검사 결과가 조만간 선박안전기술공단 보령지부로부터 통보 될 것이라고 한다. 통보내용에 따라 보완 또는 합격 여부가 결정 될 것으로 보여 진다. 이처럼 비학봉 5호의 선박검사는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 또 매월 안전시설 설치 및 작동여부에 대한 정기점검을 지속적으로 받아야 된다.

괴산군 담당실과와 충북도안전총괄과는 구명조끼 배치, 구명튜브, 소화기설치부터 비상연락망 부착 등과 같은 매우 사소한 것까지 점검을 실시 할 예정이다.

세월호 사건 이후 지속적으로 선박의 안전점검이 강화됐다. 다행이라면 현재까지 산막이 옛길에서 선박사고는 발생되지 않았고 있어서도 안된다.

정밀하고, 세밀한 검사를 받은 비학봉 5호가 괴산호를 가로질러 4계절이 아름다운 산막이 옛길의 풍경을 관광객들에게 선물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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