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타임즈 독자권익위원회 11월 회의
충청타임즈 독자권익위원회 11월 회의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5.11.29 1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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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스포츠클럽대회·문화유산 나들이

청소년 대상 특화사업 지속 추진 필요

충청타임즈 11월 독자권익위원회가 지난 27일 오후 5시 편집국장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충청타임즈가 주관하는 ‘수험생을 위한 고3 학교스포츠클럽대회’와 ‘역사탐방 가족과 함께하는 세계유네스코 문화유산 나들이’ 행사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가치 있는 특화 사업으로 지속돼야 한다고 평가했다.

 

언론 소개된 소외층만 집중지원
모든곳에 도움의 손길 미치도록

#오수희 위원장(대한미용사회 충북도지회장)

겨울철이 되면 소외계층에게 다양한 나눔의 손길이 펼쳐진다. 그러나 언론에 소개된 곳에만 집중 지원이 되는 경향이 많다. 주변을 둘러보면 실제로 도움이 필요한 곳이 많다. 자식이 있다는 이유로 어려운 데도 도움을 전혀 못 받는 이들도 있다. 골고루 도움의 손길이 미칠 수 있도록 언론이 도와주길 바란다.

 

 

지면 오타·중복 게재 개선 필요
단신성 기사라도 세심한 배려를

# 전병순 부위원장(한국BBS 충북연맹 청주흥덕지회 고문)

23일 자 ‘건강 365 코너’를 보면 기사 본문에는 물 2~3리터를 마시도록 하고 있는데 제목에는 물 2~3℃로 잘못 표기됐다. 같은 날 15면 결혼 난에 같은 사람의 자혼 소개가 중복 게재됐다. 단신성 기사라도 보다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1면에 지면안내 코너 등 만들어
필요한 기사 쉽게 찾아 읽게 해야

# 권광택 위원(전 국제라이온스협회 충북지구(356-D) 총재)

수많은 신문이 수많은 정보를 쏟아낸다. 차별화된 전략이 없으면 살아남기 어렵다는 얘기다. 1면에 별도의 코너를 만들어 독자가 필요한 기사를 찾아 읽을 수 있도록 지면 안내를 하면 어떨까 한다. 열독자를 제외하곤 대부분 읽고 싶은 내용만 훑어 본다.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과 청년들은 일자리 등에 대한 기사를 읽고, 주부들은 문화, 남성들은 스포츠 등 필요한 부분을 찾아 읽도록 신문의 얼굴을 포장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강서2동 인구늘리기 프로젝트
공무원들 발상 전환에 박수를

# 남동우 위원(전 청주시의회 의장)

지난 10월15일자 5면 ‘강서 2동 주민 5000명 만들자’와 10월29일자 6면 열린 광장 ‘전입신고’를 읽고 공무원의 마인드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았다. 강서 2동 인구를 증가시키기 위해 주민센터가 앞장서서 주민 5000명 만들기 프로젝트를 가동해 하이닉스 기숙사에 사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전입신고를 권유하겠다는 발상 자체가 발로 뛰는 행정인 것이다. 공무원의 마인드가 변화돼야 청주시 발전이 있다. 강서 2동 주민센터의 신선한 발상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서울~세종고속도로와 관련, 지역 국회의원들이 생색 낼 때는 대대적으로 언론 인터뷰를 하며 홍보에 앞장서는 데 이번 일에 대해서는 국회의원들이 입장을 말하지 않았다. 평소에 치적 홍보에 열을 올리는 국회의원들이 서울~세종고속도로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지면에 담아봤으면 한다.

 

 

유네스코 문화유산 나들이 등
청소년들 대상 사업 큰 가치

# 손희원 간사(한국JC특우회 친목위원장)

충청타임즈가 주관하는 ‘수험생을 위한 고3 학교스포츠클럽대회’와 ‘역사탐방 가족과 함께하는 세계 유네스코 문화유산 나들이’행사에 대해 박수를 보내고 싶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의 탈선과 생활지도를 목적으로 10년 가까이 추진하고 있는 학교스포츠클럽대회는 청소년의 관심을 끄는 행사로 신문을 보면 학생들의 열기가 느껴진다. 문화유산 나들이도 학부모와 어린이들이 함께 우리나라 문화유산을 둘러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차별화된 사업으로 보인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가치 있는 사업은 결국 신문의 미래 독자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통일대역전마라톤 10연패
지역 대위업 대서특필 차별화

# 박춘섭 위원(전 CJB 보도국장)

10월 4~5주의 이슈는 남북 이산가족 상봉이었다. 청주시 강내면에 사는 이순규 할머니가 65년 만에 남편을 만난 사연이 관심을 끌었다.

출발하기전에 보도를 했으나 돌아왔을 때도 상봉 이야기를 담았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있었다. 제주에서 파주까지 달리는 통일 대역전 마라톤 경기에서 충북선수단이 10년 연속 우승하는 위업을 이뤘다. 지역에서는 쾌거가 아닐 수 없다. 이 같은 쾌거를 충청타임즈만 3면 종합면에 대서특필로 다뤘다. 충분한 가치가 있는 것으로 다른 신문과 차별성이 느껴졌다.

 

 

중부고속도로 확장사업 역점
지역언론서 사업진행 힘 실어줘야

# 조천희 위원(한국토목학회 수석부회장)

정부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신설안을 발표하면서 충북 입장에서는 중부고속도로 확장사업에 역점을 둘 수밖에 없다. 이런 측면에서 중부고속도로 확장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역 언론에서도 힘을 보탰으면 한다.



# 문종극 편집국장=위원들께서 지적하신 내용에 대해서는 적극 개선하도록 하고 주문하신 내용에 대해서는 지면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리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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