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풍명월21 '충북,환경교육 현재…'토론회
도교육청 2017년까지…운동장 절반 숲조성
도교육청 2017년까지…운동장 절반 숲조성
충북도교육청이 도내 학생들의 환경교육 장으로 옛 청주 주성중학교에 ‘환경생태체험센터(가칭)’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완 도교육청 과장은 26일 충북청풍명월21실천협의회가 주최한 ‘충북, 환경교육의 현재를 진단하다’토론회에서 “옛 청주 주성중학교에 2017년까지 환경생태체험센터를 조성하고, 운동장의 절반은 학교숲으로 조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 과장은 “현재 도내 학교에서 환경 교과를 선택하는 학교는 14개 밖에 없다”며 “환경생태체험센터가 조성되면 학교와 접목하도록 하고, 환경단체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조성화 환경과교육연구소 박사는 ‘충북 환경교육의 현재 진단’발제를 통해 “충북환경교육센터 지정 및 운영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조 박사는 “충북은 타 시도에서 운영되고 있는 환경교육센터의 유형을 모니터링하고 충북에 가장 적합한 형태의 환경교육센터를 운영해야 한다”면서 “특히 환경교육에 대한 전문 역량을 갖춘 민간기관이 다수이고, 한국교원대에 환경교육과가 운영되는 등 우리나라 환경교육을 이끌어 갈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연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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