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8강" 축구 진검승부 돌입
"이젠 8강" 축구 진검승부 돌입
  • 하성진 기자
  • 승인 2015.11.26 2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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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고·상당고·신흥고 등 16개팀 본선行토너먼트 1회전 주성고·중산고 명승부전 예고예선리그 전승 신흥고·다크호스 운호고 관심오늘 제1권역 청주지역 예선리그 마무리A조 운호고 vs 주성고 조 1위 놓고 접전 예상
▲ 충청타임즈 주관 2016 학년도 고3 수능생을 위한 제9회 학교스포츠클럽대회 축구경기에서 청주외고(장구봉·파란색)와 상당고(상당FC)가 승부를 펼치고 있다. / 유태종기자

고3 수험생을 위한 제9회 학교스포츠클럽 대회 본선 토너먼트가 27일부터 진행, 중반전으로 접어들고 있다. 축구는 모두 16개팀이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제1권역 청주지역 예선리그를 거친 충북고(충북고), 운호고(위너스), 서원고(서원FC), 상당고(상당FC), 청석고(청석), 신흥고(싸이클론), 주성고(주성고), 흥덕고(흥덕FC) 8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예선 리그 마지막 날인 26일 ‘죽음의 조’로 꼽히는 A조의 세광고와 운호고의 경기에선 운호고가 무려 3골을 뽑아내며 승점 4점을 확보, 본선에 합류했다. 두 팀은 각각 승점 1점으로 본선 진출을 놓고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겨뤘다.

이날 경기가 비기면 충북고를 포함해 3팀 모두 승점 2점씩으로 골 득실을 따져야 하는 복잡한 구도가 예상됐었다.

2무로 승점 2점을 확보한 충북고는 이날 승부가 난 덕에 조2위로 본선에 참가하게 됐다.

B조에선 상당고가 청주외고를 3대1로 누르면서 승점 4점과 함께 골 득실 +2점을 올리면서 조1위를 기록

했다.

서원고는 상당고와 똑같이 승점 4점을 기록했지만, 골 득실(+1)에 밀려 조2위에 머물렀다.

C조에선 신흥고가 전승을 기록하며 승점 9점으로 청주권 14개 팀 가운데 최강 자리에 올랐다.

청석고는 이날 금천고를 5대0으로 대파하면서 조2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D조에서도 주성고와 흥덕고가 각각 승점 6점을 기록하면서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주성고가 골 득실(+2)에서 앞서 조1위에 올랐다.

한편 2~4권역 팀인 국원고(국원FC 1기), 중산고(중산FC), 세명고(의림지의병축구팀), 제일고(제일FC), 음성고(스나이퍼), 매괴고(파이오니아), 옥천고(OKFC), 보은고(아우스) 8개팀도 본선에 합류했다.

▲ 세광고(빨간색)와 운호고가 축구경기를 펼치고 있다

27일부터 시작되는 본선 토너먼트 1회전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경기는 지난해 우승컵을 들어 올린 주성고와 중산고 승부다.

주성고는 지난해 대회 4강전에서 승부차기 4대 3으로 신흥고를 제치고 힘겹게 결승에 올랐고, 청석고와 맞붙어 후반전에서 황금 같은 골을 뽑아내며 챔피언 자리를 거머쥐었다.

예선리그에서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른 신흥고와 죽음의 조에서 1위로 본선에 오른 운호고의 각 경기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별 예선에서 2연승을 거둔 신흥고는 승점 6점으로 일찌감치 자력으로 본선행에 올랐다.

마지막 예선리그에서도 승리의 여신은 신흥고에 미소를 보냈다.

1승1무로 본선에 오른 운호고는 출전 경험이 적은 매괴고와 한판 대결을 벌인다. 본선 토너먼트는 27일 오전 11시 청주용정축구공원에서 상당고와 보은고의 경기를 시작으로 이날 모두 치러진다.

8강전은 오는 30일 오전 11시 운호고 대 매괴고, 흥덕고 대 국원고의 각 경시 승리 팀 승부로 시작된다.

▲ 농구경기에서는 청석고(다크호스·검정색)와 세광고(아웃사이더)가 치열한 골밑 싸움을 펼치고 있다.

농구는 27일 제1권역 청주지역 예선리그가 마무리된다.

이날 경기에 따라 본선 진출팀과 2~5권역 팀에 대한 본선 토너먼트 대진표가 확정된다.

이튿날까지의 경기 결과를 보면 사실상 본선 진출팀이 가려졌다.

A조에선 운호고와 주성고가 서원고에 각각 1승을 거두며 승점 3점을 기록, 조1위 자리를 놓고 명승부를 한다.

B조에서도 청주외고와 세광고가 청석고를 한 차례씩 누르고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려 경기를 치른다.

C조에서는 신흥고가 승점 6점으로 여유 있게 본선에 진출했고, 오창고와 충대사대부고가 마지막 남은 한 장의 본선행 티켓을 놓고 치열한 접전을 벌인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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