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전년도보다 어렵게 출제된 가운데 충청권 주요대학 의예과 합격 예상 점수는 380점 이상(백분위), 교육대학교는 511점 이상(표준점수)으로 나타났다.

대학입시 전문업체 유웨이 중앙교육이 발표한 2016학년도 수능 배치표에 따르면 충북대학교(백분위)의 경우 합격 예상 점수는 의예과(국+수+영+탐) 381점, 수의예과(〃) 360점, 국어교육과(〃) 349점, 영어교육과 350점(〃·〃), 간호학과(〃·〃) 310점 등으로 조사됐다.

제천 세명대 한의예과(나군·국+수+영+탐)는 378점, 간호학과(나군·탐+(국/수/영) 중 택 2)는 211점으로 각각 나왔다.

한국교원대는 초등교육과(국+수+영+탐)가 372점으로 전체 학과 중 예상 합격 점수가 가장 높았다. 이어 영어교육과 369점, 국어교육과 368점, 수학교육과 362점, 화학교육과 360점 등으로 조사됐다.

청주교대(표준점수) 초등교육과(국+수+영+탐) 합격 예상 점수는 511점이었다.

청주대학교는 다군 전형으로 선발하는 항공운항학과(수+영+탐) 198점, 간호학과(다군·국/수/영/탐 중 택 2)는 148점, 물리치료학과(나군·〃) 141점을 받아야 합격할 것으로 예상한다.

서원대학교 예상 합격 점수는 국어교육과(국/수/영/탐 중 택 3) 207점, 영어교육과(〃) 203점, 사회교육과(〃) 190점이다.

꽃동네대 간호학과(탐+국/수/영 중 택 2) 191점, 사회복지학부 175점, 한국교통대는 간호학과(나군·국+수+영+탐) 287점, 행정학과(〃·〃) 285점, 물리치료학과( 〃·〃) 269점으로 나타났다.

대전·충남 소재 대학의 합격 예상 점수를 보면 표준점수를 반영하는 충남대학교의 경우 의예과 일반전형은 527점, 지역인재 전형은 526점으로 나타났다. 이 대학 수의예과는 518점, 간호학과는 490점, 영어교육과는 513점이며, 국·수·영·탐 4개 영역 점수를 반영한다.

대전 을지대는 의예과(국+수+영+탐)는 380점, 간호학과(수+영+(국/탐) 중 택1) 228점, 천안 순천향대는 의예과(국+수+영+탐) 382점, 간호학과 (〃) 319점, 대전대 한의예과 일반전형은 373점, 지역인재 전형은 371점으로 각각 나타났다.

대전 건양대의 경우 의학과(국+수+영+탐) 일반전형은 380점, 지역인재는 379점, 간호학과(영+(국/수/탐) 중 택2)는 248점이 합격선으로 예상한다.

단국대 천안캠퍼스는 의예과(표준점수+백분위, 국+수+영+탐) 527점, 치의예과 526점, 간호학과(백분위) 319점, 공주교대 초등교육과(표준점수·국+수+영+탐)는 514점, 대전 한남대는 영어교육과(국/수/영/탐 중 택 3) 252점, 국어교육과 255점 등으로 나왔다.

유웨이 중앙교육 관계자는 “배치점수는 반영영역의 영역별 점수를 단순 합산한 점수로 참고용으로만 사용해야 한다”며 “수험생들은 실제 대학 지원 시에는 반드시 담임선생님과 상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6학년도 정시모집은 다음 달 24일부터 30일까지 대학별로 3일 이상 시행된다.

/김금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