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무실 '도시환경사업단' 집중 질타
유명무실 '도시환경사업단' 집중 질타
  • 장영래 기자
  • 승인 2006.11.2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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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각 소관별 행정사무감사 펼쳐
대전시의회는 21일 오전 10시부터 각 상임위원회를 열고 각 소관별 주요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심도 있는 행정사무감사를 펼쳤다.

행정자치위원회=오정섭 의원(서구5)은 "'이츠대전'은 예산과 3만부의 발행 수에 비하여 영향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오 의원은 " 그 원인으로 내용이 알차지 못함을 지적하고, 여론을 형성 할 수 있는 탄탄한 내용을 보강해달"고 주문했다.

교육사회위원회=김인식 의원(열린당·비례대표)은 "상수도사업본부의 행정사무감사자료 가운데 석봉정수장 건설관련 계약 8건의 경우, 납품기한보다 1년 정도 조기 납품된 경위가 무엇이냐"고 질타했다. 김 의원은 "앞으로 납품기한을 적정하게 할 수 있는 행정시스템의 구축과 검토를 통한 원활한 행정시스템을 운영해 달라"고 촉구했다.

특히 검침업무가 민간위탁되어 관리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2005년도에 일부 사업소에서 수의계약을 한 이유와 상수도 체납요금 해소대책은 무엇이냐"고 집중적으로 지적했다.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전병배)=21일 도시환경개선사업단 소관 2006년도 행정사무감사 및 2007년 업무보고에서 홍명상가 및 중앙데파트 철거문제에 대한 의원들의 집중질의가 있었다.

항상 선거철만 되면 공약에 들어가 있는데 정치적 포석이 아닌지 의심스럽다는 의원들의 지적이다. 또한 철거에 대한 당위성의 대주민 공감대 형성과 하상도로 철거에 따른 대안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여론에 이끌려 다니는 경향이 있다며 질타가 이어졌다.

김재경 의원(서구1)은 "2005년 12월 18일자 대통령령으로 여유기구 도입을 근거로 설치된 도시환경개선사업단이 1년간 현안사항을 하나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고 해체된다는 것이 합당하다"는 발언에 대해 지적하면서 "사회환경 변화와 행정수요 증가로 조직개편이 되어 8개 현안사업에 대해 사무분장이 되어 추진하였는데 조직이 해체되면 업무 및 직원들의 혼란이 예상되는데 대책은 있느냐"고 추궁했다.

박수범 의원(대덕구2)은 "도시환경개선사업단의 지난 1년간의 실적이 무엇이 있었는가"고 질의하고 "사업추진을 위한 국비확보에 얼마나 노력했느냐"고 추궁했다.

박 의원은 "당초 한시기구로 생겨난 도시환경개선사업단이 선거를 앞두고 현안 민원해결을 위해 정치적으로 활용한 것에 불과한 것 같고, 1년여 성과가 없으니 이제 와서 없애는 것 아니냐"고 추궁했다.

특히 "84억원을 투입해 건설한 하상도로를 철거할 경우 대체도로 건설에 드는 비용 2900억원을 생태하천 조성 간접비로 봐야하는 것 아니냐 "고 질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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