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년산성, 시방서와 달라 유네스코 등재 무산"
"삼년산성, 시방서와 달라 유네스코 등재 무산"
  • 남경훈 기자
  • 승인 2006.11.2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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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수 의원, "보수때 원형유지 소홀로 훼손"
보은 삼년산성이 시방서와 달리 시공돼 유네스코에 등재되지 못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1일 충북도의회 관광건설위 김인수 의원(보은군 1)은 도 문화관광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보은의 삼년산성은 24회 걸쳐 시방서와 다르게 보수되었으나 준공처리 됐다"며 "이에따라 세계적으로 역사적 고증의 가치가 있는 삼년산성이 유네스코에 등재되지 못하는 경우를 초래했다"고 질타했다.

김 의원은 "성곽 보수는 원형을 유지하고, 철저한 고증 검증을 통하여 보수돼야만 하고, 보수가 필요한 경우에는 같은 색상, 재질 등으로 원형 유지에 최선을 다하여야함에도 이러한 주의를 소홀히 해 세계적 유산인 충북도 문화재가 훼손되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화수 의원(단양군 1)은 "청주공항활성화를 위해 수도권 등 타 지역의 관광객 방문인원 분석이 미흡하다"며 "언론 등에서 이미 이러한 부분에 대한 분석자료가 나와 있는데 도에서는 이러한 기초자료 없이 청주공항활성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 같다"고 추궁했다.

또 "기초적인 자료가 있고, 그 자료가 정확한 정보로 활동될 때, 청주공항활성화사업의 장기 플랜이 충실해질 것으로 본다"고 지적하며, 충북관광홍보를 제작과 관련 "국내 및 외국인들이 찾고 싶은 충동을 느낄 정도로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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