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드라마 촬영지로 급부상
단양, 드라마 촬영지로 급부상
  • 이선규 기자
  • 승인 2006.11.21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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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개소문' 세트장 12월초 준공… 관광상품 창출 기대
전국 최고의 관광자원을 보유한 단양군이 최근 TV드라마 및 영화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달부터 시작된 대하사극 '연개소문'의 단양촬영이 본격화되면서 온달문화관광단지는 주말이면 수천명의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아직 타 방송사의 사극에 비해 낮은 시청률을 보이고 있는 '연개소문'은 단양지역 촬영이 본격화된 연개소문역의 이태곤(29)과 이화역의 손태영(26)이 극중 결혼식을 올리는 장면을 찍으면서 시청자들의 반응이 높아지고 있다.

1만3860의 면적에 수·당나라 황궁과 주요인물의 저택, 연못 및 각종 부속채, 저잣거리 등 세트형 건축물 40여동이 들어서는 다음달 초가 되면 연개소문 세트장은 단양의 새로운 명소로 부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민가부문은 막바지 공사가 진행중이며, 군은 12월초 수·당 황궁이 마무리되면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이 촬영장은 텅 빈 벌판에 지은 기존의 야외 세트장과 달리 관광지 안에 자리잡고 있어 기존 관광지와 연계한 새로운 관광상품으로의 가치창출이 기대된다.

여기에 영화 '못말리는 결혼(가제)' 촬영이 단양읍 양백산 정상 및 일원에서 2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5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김수미, 임채무, 하석진, 유진, 윤다훈, 안연홍 등 내로라하는 스타급 배우들이 출연하게 될 이번 영화는 단양의 아름다운 경관이 영상을 가득 메우게 될 전망이다. 그동안 단양에서는 최수종씨가 이제마역을, 유호정씨가 이제마의 한의사 스승인 구자인(이정길분)의 딸이자 이제마의 아내인 운영역을 맡았던 '태양인 이제마', SBS TV에서 방영해 인기를 끌어던 장혁, 장나라, 한은정 등이 출현했던 '명랑소년 사랑기' 등 다수의 드라마가 촬영된 바 있다.

또 21일 오전 11시 군청 2층 상황실에서는 영화 '영웅본색' 제작설명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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