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무용 시장, 경제정의실천 시민상
성무용 시장, 경제정의실천 시민상
  • 이재경 기자
  • 승인 2006.11.2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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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아파트 분양가 가이드 라인제 등 노력 인정
성무용 천안시장(사진)이 경제정의실천 시민연합(공동대표 김성훈, 법등, 홍원탁, 이하 경실련)으로부터 20일 '2006 경제정의실천 시민상'을 수상했다.(본보 11월 13일자 1면보도)

경실련은 이날 오후 6시 30분 서울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경실련 창립 제17주년 기념식 및 후원의밤 행사에서 성무용 천안시장에게 이 상을 수여했다.

경실련은 "천안시는 아파트 분양가 가이드 라인제를 통해 경실련의 설립이념인 '일한 만큼 대접받고 약자가 보호받는 정의로운 사회의 구현'에 기여했다'며 수상 배경을 밝혔다.

이 상은 경실련이 주는 최고 영예의 상으로 지난 2002년 대선경선때 불법정치자금 수수 사실을 양심고백한 김근태 국회의원이 12번째로 상을 받은 후 지난 3년 동안 주인을 찾지 못했었다.

천안시는 지난 2004년부터 민선3대 시장인 성무용 시장의 강력한 의지로 아파트 분양가 가이드라인제를 도입한 후 해마다 물가상승률을 넘지않는 선에서 분양가를 억제, 서민 주거 안정에 기여해왔다.

또 올 초 아파트 시행사와 분양가 가이드라인제를 놓고 마찰을 빚으며 법정소송에 휘말렸으며, 지난 8월 1심에서 패소, 현재 2심 소송을 진행하는 등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성무용 시장은 "내집 마련이 꿈인 서민들과 젊은이들의 희망을 꺾지않기서라도 천안시 산하 모든 공무원들과 힘을 합쳐 아파트 분양가 가이드 라인제도를 지켜나가겠다'며 "이 상이 (천안시가) 서민들을 위해 더욱 일하라는 뜻으로 알고 겸허히 받겠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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