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평화·화합의 하모니 … 계룡軍문화축제 세계축제로 도약
인류 평화·화합의 하모니 … 계룡軍문화축제 세계축제로 도약
  • 김중식 기자
  • 승인 2015.10.18 2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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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 운영 평가속 `2015 계룡軍문화축제' 성료

프로그램 확대·콘텐츠 개발 등 브랜드화 기초 마련

명성·성과 기반… 2020세계軍문화엑스포 성공 확신

‘2015 계룡軍문화축제'가 축제전반에 걸쳐 성공적인 운영이라는 평가속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국방의 힘, 평화의 노러라는 주제로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펼쳐진 올 축제는 계룡시 전체로 행사장소를 확대하고 킬러콘텐츠를 적극 개발하는 등 축제 브랜드화의 기초를 마련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데 중점을 두면서 시민화합형 축제로 성장했다는 평을 얻었다.

특히 2020 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 개최의 자신감을 높이고 성공축제의 높은 가능성을 대외에 각인시켰다.


그동안 계룡軍문화축제는 軍문화라는 이색적인 콘텐츠로 인류 평화와 화합의 하모니를 전세계에 알리면서 국가발전의 신성장 동력확보를 통한 국익창출에 크게 기여해 왔다.

지난 2013년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평가에서 지역우수축제로 선정될 정도로 계룡軍문화축제는 군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통해 선진 한국군의 위상제고와 안보의식 고취로 통일 한국을 염원하면서 인류 평화를 선도하는 축제로 성장·발전시켰다. 올 축제는 이같이 축적된 명성과 성과를 기반으로 대대적인 변화를 꾀했다.



# 행사장소 확대

올해 축제는 행사장소를 기존의 계룡대비상활주로에서 엄사지구, 새터산공원, 종합운동장 등 도시 전체로 확대 개최했다.

특히 엄사4거리의 경우 차없는 거리로 조성, 관람객 유치를 위한 홍보에 전력을 기울여 계룡시 출범이래 최대의 집객으로 시민 화합 축제를 펼쳤다.

#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축제 차별화

축제 프로그램도 집객 효과를 극대화하는 콘텐츠들로 새롭게 대거 선보였다. 프로그램도 지난해 4개분야 15종에서 7개분야 35종으로 대폭 늘렸다. 새롭게 선보인 소림무예, 마무예, 태권무무 ‘달하’, 광장극 ‘해야해야’ 버스커 페스티벌 등은 관람객의 인기를 한몸에 받았다.

특히 제1회 코리아드론레이싱챔피언쉽은 전국 최초 장관상의 훈격에 총상금 전국 최대규모(3천만원), 전국 최초로 국제 대회 규칙에 따라 진행하는 등 명실상부한 세계 수준의 대회로 화제를 모았다.

대회 초대 챔피언에 등극한 박진국씨(33·페가수스 소속·경기도 과천)는 “1회 대회를 너무 훌륭하게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며 “외국에서도 이 대회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만큼 지속적으로 대회운영을 하면 계룡시가 드론레이싱의 메카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 시민 참여 적극 유도

특히 이번 축제는 다양한 시민참여 기회를 제공해 ‘계룡시민의 축제’로 자리매김하는 기반을 조성했다는 것이 중평이다.

그동안 전시 위주의 콘텐츠에서 벗어나 체험, 이벤트, 부대행사 등 위주로 축제기획의 방향을 잡았다. 계룡시민화합의 날을 신설하고 계룡가요제, 지역문화단체 공연, 전투장면재연, 플리마켓, 포토릴레이, 보물찾기, 육해공군 체험 프로그램 등 누구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시민화합형 축제공간을 마련했다.

계룡가요제 최우수상을 수상한 최명길씨는 수상소감을 통해 “15년 동안 계룡시에 살았는데 이처럼 많은 인파는 처음”이라며 계룡군문화축제가 시민의 축제로 거듭나는 데 성공했다는 소회를 밝혔다.



# 지역경제 활성화

또 그동안 축제평가보고회에서 개선발전방안으로 지적된 지역경제활성화는 이번 축제의 기본방향 으로 추진해 행사 프로그램의 진행시간과 장소를 분산, 축제참가자가 상업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축제기간 엄사지구 행사장과 새터산 행사장 일부 식당은 식재료가 동나는 ‘즐거운 비명’도 확인돼는 등 계룡군문화축제로 인한 지역경제활성화의 새 역사를 썼다는 평가다.

# 안전 모범 축제

조직적 교통 및 안전대책 무사고 행사기록도 이번 축제의 성과물로 기록됐다.

축제의 안전을 위해 계룡군문화발전재단과 계룡시, 軍, 보건소, 경찰, 소방 등 합동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축제 전날 비바람으로 인한 행사장 구조물의 훼손을 밤샘작업으로 복원, 시민들의 우려의 시선을 말끔히 해소했다. 또 종합상황실을 운영, 영·유아 단체관람객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동선을 배려하고 장애인 편의대책을 수립하는 등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했다.

승용차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엄사지구, 새터산공원, 종합운동장 등에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외지 관람객들을 위한 관내 셔틀버스를 대폭 증차 운행하는 등 입체적인 운송계획으로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안전한 교통편의를 제공했다.

특히 자원봉사자들의 역할이 성공축제의 밑거름이 됐다.

축제 관계자는“올해는 행사장이 곳곳으로 분산돼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노력이 큰 역할을 했다”며 “축제 기간 동안 친절과 미소로 관람객들을 맞아주신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봉사활동에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 세계군문화엑스포로의 진화

이러한 계룡군문화축제의 성공적인 개최 바탕위에 충남도와 계룡시는 오는 2020년 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를 준비하고 있다.

군문화엑스포의 주제는 ‘평화로 하나되는 월드 밀리터리’로 방향은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의 평화와 화합 이미지 확산, △대한민국 위상제고 및 6·25전쟁 지원국에 대한 보은 등으로 구상하고 있다.

계룡세게군문화엑스포는 200만명 이상의 국내·외 관람객과 방산업체 유치 등으로 군사 관련 국제교류 증대 및 국방산업을 융합 발전시켜 국방 관련 산업이 인류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는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남도와 계룡시는 행사 추진을 위한 협의체 구성 등을 통해 엑스포의 콘텐츠 보강 및 경제성 분석과 기본계획을 수립해 연말 문화체육관광부에 국제행사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자체 심사와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타당성 조사를 마치면 내년 9월경 기획재정부의 국제행사 심사위원회에서 최종 승인여부가 결정된다.

최홍묵 계룡시장은 “2015계룡군문화축제는 풍성하고 완성도 높은 행사운영으로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성장동력을 마련했다”며 “내년에도 더욱 알찬 준비로 명실공히 국방수도의 면모를 갖춘 대한민국 최고의 시민화합형 축제로 선보일 것 이라”고 밝혔다.

이어 “2020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는“올해 계룡軍문화축제의 성공과 그동안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2020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 행사 준비에 온힘을 다할 계획이라”며“엑스포 개최의 성공을 위해 중앙정부와 관련 부처의 전폭적인 지원과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계룡 김중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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