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청주교구 가톨릭미술가회전 및 제 3회 주일학교 공모전'이 오는 27일 낮 12시 충주 가나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연제식 신부의 作'산수(山水)', 안정희씨 作 '빛'등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를 주제로 한 총 25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성직자 및 그림을 전공한 가톨릭 신자 21명이 제출한 작품으로 꾸며진다.

한편, 성당에 다니는 유·초등부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된 '제 3회 주일학교 공모전'입상작도 이번 전시회와 함께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씨뿌리는 사람의 비유'를 주제로 개최된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신재 군(사도요한 운동동 성당) 작품을 비롯 입상작 총 46점이 전시된다. 이번 충주 전시회는 다음달 4일까지 열린다.

안정희 청주교구 가톨릭미술가회 회장은 "이번 전시회는 일반 전시회와 다르게 하느님 말씀을 그림으로 표현한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며 "가톨릭 신도들은 전시회를 통해 종교의 신심을 다지는 기회로, 일반 관람객에게는 하느님의 사랑을 조금이나마 이해하는 자리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주전시는 다음달 5일부터 10일까지 한국 공예관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