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내 산재한 문화재와 숙박시설, 음식점, 35명산을 대상으로 인터넷 홈페이지를 구축, 정보망을 통해 이를 전국에 걸쳐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지원금 4억3000만원과 군비 1억원 등 모두 5억3000만원을 투입해 숙박 예약시스템과 지리정보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며, 체험관을 비롯한 가상적 현실체험 오락관과 관내 명산을 소개하는 정보관으로 구성할 방침이다.

이번에 구축할 시스템은 웹서버와 DB서버, VR(가상현실)서버, 지리정보시스템 등 PDA 10대를 도입할 계획이며, 다음달 15일까지 자문위원회를 통해 중간보고에 이어 완료보고를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추진하는 시스템은 35명산별 등산로와 위험지구, 주변관광지, 음식점, 숙박시설 등을 지리정보시스템에 입력시켜 관광안내 및 안전관리에 크게 일조할 전망이다.

또 고품질의 멀티미디어 정보를 제공해 정보기술을 개발 보급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도 한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등산동호인과 산악회 등 전국적으로 대·내외적인 홍보를 적극 전개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끌어올리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