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랭 드 보통 10일 독자들과 만난다
알랭 드 보통 10일 독자들과 만난다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5.10.06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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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서 특강 … 특별전 도록 제작에 충북작가 2명 포함돼 눈길

내일 서울서 프레스데이 가져 … 15명 작가 협업전시 작품 소개

2015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특별전 감독 알랭 드 보통(사진)이 8일 오후 4시 30분 서울 더 플라자호텔 4층에서 프레스데이를 갖는다.

이 행사는 ‘아름다움과 행복’이란 주제로 청주비엔날레 특별전 감독을 맡은 알랭 드 보통이 15명의 작가와 협업해 전시하고 있는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다. 알랭 드 보통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특별전에 대한 소개와 질의 응답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알랭 드 보통의 특별 강연이 청주에서 개최된다. 강연은 10일 오전 11시 청주대학교 다목적 체육관에서 ‘공예와 충만한 삶’을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알랭 드 보통은 철학자이자 작가로서 예술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지 아름다운 공예가 주는 치유는 어떤 의미인지에 대해 독자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새로운 형식의 미술 에세이를 특별전 도록으로 제작했다. ‘아름다움과 행복’ 전시 도록은 알랭 드 보통이 글을 직접 써 기존 비엔날레의 도록 형식을 탈피한 대중적인 미술 에세이 형식으로 만들었다. 15개의 전시 키워드에 대한 참여작가들의 아카이브와 인터뷰 그리고 각 키워드와 작품에 대해 인문학적 글이 담겼다.

특별전에는 충북지역작가 2명이 포함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청주대학교에서 도예를 전공하고 중국 경덕진과 한국을 오가며 활발한 창작활동을 진행하는 현대미술가 이승희 작가와 전통회화를 그리는 서하나 작가와 협업 작품을 선보일 유대영 작가다. 이들은 도자기로 만든 대나무 숲과 장난스러움과 익살스러운 재치 등 고정관념을 깨는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허상욱 도예가 이야기 나누다

○…비엔날레 참여 작가와의 만남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6일은 허상욱 도예가의 워크숍이 열림.

분청자기로 기획전에서 작품을 전시 중인 허 작가는 작품제작 과정과 작품에 그려진 문양에 대한 설명, 작품의 모티브 등에 대해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눔.



충북 출향인사들 전시장 방문

○…청주상공회의소가 주최한 ‘2015 출향도민 고향 방문의 날’ 행사에 참여한 충북 연고 출향 기업인과 출향도민 200여명이 지난 5일 비엔날레를 방문. 참가자들은 전담 도슨트와 함께 기획전, 특별전 등 전시물을 둘러보며 거리마켓, 공예페어, 아트페어 등을 관람.



“걷다 지치면 쉬어가세요”

○…비엔날레 전시장이 2층과 3층, 야외전시장 등 관람 동선이 길어지면서 전시장에는 관람자를 위한 편의시설을 배치. 특히 휴식공간에 설치한 안마시설에는 연세 높은 관람자들에게 인기. 작품을 감상하다 잠시 휴식도 하며 유용하게 활용.

/연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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